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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의 역사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다. 더 늦기 전에 지금 모습이라도 남겨둬야 한다. 더 사라지고 훼손되기 전에 역사 현장 보전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정유재란의 역사적 의미를 천착하기 위해서라도 그 흔적을 돌아볼 필요가 있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게재하기로 한다.
2018-08-01
엘렌심이 그린 귀엽고 슬프고도 철학적인 동물의 세계: <환생동물학교> <고양이 낸시>
2018-07-31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낮 기온이 35도를 웃돌뿐 아니라,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져 잠을 설치게 한다. 아파트 베란다에 놓아둔 달걀이 자연 부화되었다는 소식마저 들려온다. 어차피 감당해야할 무더위라면 짜증내기보다 웃으며 슬기롭게 피해 가는 것이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간편하게 찾아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광명동굴'을 소개하고자 기자가 먼저 방문해 보았다.
2018-07-30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송파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1층에서 '50+ SE 펠로우십 코디네이터' 노정구씨를 만났다. 이날은 노정구씨가 50+ SE 펠로우인 김순애(사회적 기업 (주)샤인임팩트 근무)씨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는 날로 코디네이터의 실무를 동행 취재할 수 있었다. 50+ SE 펠로우십(Social Economic Fellowship)은 경험을 갖춘 50+세대와 이들의 전문성 및 역량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경제기업·비영리단체를 연계하는 앙코르 커리어(Encore Career)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2018-07-30
당구 같기도 하고, 골프 같기도 하다. 망치같이 생긴 도구로 볼을 쳐 편자 모양(U)의 작은 문으로 통과시키면 득점하는 이 스포츠의 명칭은 게이트볼(Gateball). 박미령(65), 전용욱(61) 동년기자가 게이트볼의 매력을 파헤치기 위해 나섰다.
2018-07-30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들의 목록 버킷리스트. 한 번쯤은 들어보고, 한 번쯤은 이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애써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도 어떻게 이뤄가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기 위해 매달 버킷리스트 주제 한 가지를 골라 실천 방법과 사례자의 조언을 담고자 한다. 이번 호에는 앞서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버킷리스트 서베이에서 1위를 차지한 ’재능기부‘에 대해 알아봤다.
2018-07-30
최근에는 액티브 시니어를 중심으로 배낭여행이나 장기여행이 붐을 이루고 있다.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시니어의 최근 여행 트렌드를 볼 수 있다. 70대 배우들이 함께 떠난 ‘꽃보다 할배’는 배낭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 ‘윤식당’은 해외에서 살아보는 여행을 꿈꾸게 했다. 이처럼 단순 관광을 넘어 배우고 체험하는 여행에 관심이 높아졌다.
2018-07-30
“5300억 원 규모의 록펠러 소장품… 세기의 경매 열린다.” 며칠 전 국내 한 일간지에 실린 헤드라인이다. 기사에는 파블로 피카소의 ‘꽃바구니를 든 소녀’(1905)라는 작품도 실려 있었다. 순간 머리에 한 가지 장면이 전광석화처럼 지나갔다. 보름 전 ‘2018 아트바젤홍콩(Art Basel Hong Kong 2018)’이 개장되자마자 몇 작품이 팔렸는데, 그중 한 작품인 피카소의 동판화 ‘검소한 식사’(1904)를 홍콩에서 본 기억이 떠오른 것이다.
2018-07-30
“조물주 위에 건물주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널리 회자될 만큼, 임대수익이 나오는 부동산 소유는 수많은 현대인의 로망이다. 근로소득이 줄거나 없어지는 은퇴 전후 세대라면 더욱 그렇다. 이미 포화 상태인 창업 시장에 뛰어드느니 월세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한창 달아오르던 부동산 시장에 최근 냉각 기류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다주택자들에게 칼날을 겨누면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 시장의 열기가 급속도로 식어가는 분위기다.
2018-07-30
OECD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노인부양률은 100명당 19.6명으로, 생산가능인구 5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32위 수준이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2050년엔 100명당 71.5명, 2075년엔 80.1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돈을 버는 사람이면 무조건 어르신 한 명을 봉양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런 사회 변화 속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직업 중 하나는 요양보호사다. 그러나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 직업에 대한 평가는 천차만별이다.
2018-07-30
마라톤 마니아로도 유명한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100km 울트라 마라톤을 뛸 당시의 느낌을 “내가 누구인지, 지금 무엇을 하는지조차 느낄 수 없었다”고 자신의 책에서 썼다. 울트라 마라톤(이하 울트라)을 달릴 때의 느낌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지만 하나만은 분명하다. 그게 뭐가 됐든 깨닫는 게 있다는 점이다. 울트라를 뛰는 시간만큼 자신의 내면으로 빠져 들어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2018-07-30
“제 인생의 ‘화양연화’는 지금이에요” 열다섯 살 소녀는 키가 멀대같이 컸다. 친구들이 꺽다리라고 놀려댔다. 선생님은 운동을 권했지만 소녀의 눈에는 모델과 영화배우의 화려한 옷들만 아른거렸다. 아버지가 가끔 사오는 잡지를 들춰보며 무대에 오르는 꿈도 꿨다. 패션계를 주름잡던 모델 루비나를 흠모하고 카르멘 델로피체처럼 되고 싶었던 소녀는 자주 잠을 못 이루고 뒤척였다. 그리고 어느새 75세가 되어버린 은발의 소녀는 기어코 일을 내고야 말았다.
2018-07-27
큰 창 사이로 봄볕이 드는 넓은 복도 한편. 간이의자에 한 남자가 앉아 있다. 트렌치코트에 중절모를 쓴 그는 시간을 쪼개서 뭔가를 읽고 있다. 가방 안에는 공부해야 할 읽을거리와 책이 가득해 보인다. 정지한 듯 몰두해 있는 모습, 옛 러시아 영화의 롱테이크 장면처럼 깊고 안정된 정적이 흐른다. 그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넨다. “안녕하세요!” 다물었던 입술이 엷게 미소 짓는다. 아동문학계를 대표하는 현역 동시 시인이자 영원한 선생님 신현득(申鉉得·84). 벚꽃 만발하던 주말 오후의 데이트는 이렇게 시작됐다.
2018-07-27
스페인 산티아고순례길(Camino de Santiago)은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순례여행지이다. 찾아오는 이유도 종교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유, 사색, 여행, 트레킹여행 등 다양하며 세계각국에서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러다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좋은 마음에, 마음을 내려놓고 평안을 찾으려고 간 길에서 또다른 인내를 시험받기도 한다.
201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