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 통해 50+세대와 제3섹터 연계 참여자 모집
- 서울시, 23일부터 50+NPO펠로우십·50+SE펠로우십’ 참여자 모집
- 전문성 갖춘 50+세대를 비영리단체·사회적경제 기업과 연계하는 사회공헌활동
- NPO펠로우 25명·SE펠로우 42명 총 67명 선발, 7월부터 5개월 간 활동 예정
- 선발인원 향후 비영리기관 및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재무, 회계, 마케팅 등 분야 근무
- 공익활동 유형제시 및 기업 협력 통해 2단계 집중 인턴십 진행 후 채용연계지원
서울시 50+세대에게 보다 효과적인 커리어 전환의 길이 열린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은 50+세대의 일하고 싶은 욕구와 비영리단체·사회적경제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50+NPO 펠로우십·50+SE펠로우십’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50+NPO펠로우십(50+Non- Profit Organization Fellowship)’과 ‘50+SE펠로우십(50+Social Economic Fellowship)’은 퇴직 후 제3섹터에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50+세대 와 50+세대의 전문성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 비영리 공익기관(NPO)·사회적경제 (SE) 기업을 연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 ’앙코르커리어‘는 개인적 의미와 성취, 사회적 영향과 가치를 만족하는 인생 후반부의 일자리를 지칭한다.
※ 제3섹터는 공공(제1섹터), 시장부분(제2섹터)이 아닌 공공과 시장의 상호협력 을 통한 사회간접자본으로 운영되는 제3의 사업 영역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시민단체 및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이 제3섹터에 속한다.
최근 몇 년간 서울시 소재 비영리공익단체 및 사회적경제 기업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재무, 마케팅, 인사 및 노무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50+세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름다운재단이 발간한 2017 기빙코리아자료에 따르면. 2015년 비영리법인 수는 총 24,574개이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012년을 제외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6월 각 시·도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 수는 12,126개이다.
또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2016년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우 2012년 대비 기업 수는 4배, 매출액과 고용규모는 약 2배 증가했으며 2016년 총 매출 1조 9,600억 원, 총 고용 19,800명으로 서울시 GRDP(지역 내 총생산)와 지역고용 기여도에서 각각 0.5% 수준을 차지하는 등 획기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서울시 사회적경제 기업 관련 수치 (출처 : 서울시사회경제지원센터 2016년 성과보고서)
구분 | 2012년 | 2016년 | 증감(%) | 비고 |
기업수 | 819개 | 3,318개 | △2,499(405%) | 4배 ↑ |
매출액 | 6,670억원 | 14,600억원 | △7,930(219%) | 2.2배 ↑ |
고용규모 | 9,300명 | 17,400명 | △8,100(187%) | 1.9배 ↑ |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운영했던 ‘50+NPO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는 사회적경제 영역 전반에서 활동하는 ‘50+SE펠로우십’까지 분야를 확대,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4월 23일(월)부터 5월 7일(월)까지다. 서류 심사와 면접심사, 심층면담, 매칭데이를 거친 뒤 각 NPO와 사회적 기업의 최종면접을 통해 NPO펠로우 25명, SE펠로우 4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현재 만 50세~67세(주민등록 상 생년월일이 1951.1.1. ~1968.12.31.)이면서 서울시 거주 중인 50+세대로, 주민등록등본 상 주소지가 서울시 또는 주소지가 서울시인 사업자등록증 소지자(대표자)로 제한된다.
자세한 모집 정보는 서울시50+포털(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펠로우십 참여자는 향후 비영리기관 및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재무, 회계, 마케팅, 홍보, 인사, 노무 등의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35시간의 통합 직무교육 후 서울시 소재 비영리 공익단체(NPO) 및 사회적기업·소셜벤처(SE)에서 5개월 간 매월 57시간 동안 활동하며, 최대 52만 5,02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펠로우십 참여자와 참여 기관과의 효과적인 매칭을 위해 6월 4일(화)과 5일(수)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6월 4일(화)에는 NPO펠로우십, 5일(수)에는 SE펠로우십 매칭데이가 연이어 열린다.
이번에 마련되는 매칭데이에서는 1차 선발된 펠로우십 참여 희망자와 참여 기관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각 기관들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고 각 기관별로 활동을 희망하는 참여자들이 개별상담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직무설계 및 매칭을 위해 다양한 민·관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참여기관 모집 및 코디네이터 운영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50+NPO펠로우십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서울시NPO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참여 NPO 발굴 및 선정, 직무설계를 진행한다.
올해 50+NPO펠로우십은 일자리에만 시선을 집중하지 않는다. 50+세대 의 일은 물론 삶‧사회 참여에 대한 관점의 전환, 50+세대와 NPO의 협업 시너지와 가능성에 대한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공익활동 참여유형의 다양한 모델 제시를 목표로 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50+SE펠로우십은 신나는 조합/헤이그라운드와 협력해 참여 기업 모집 및 선발, 직무 조사·설계, 평가 등을 진행한다. 또한 보람일자리 활동 종료 후 한화생명(주) 사회공헌기금으로 참여자 중 선발심사를 통해 2단계 집중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턴십 종료 후 채용 연계까지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50플러스재단은 코디네이터를 통해 펠로우십 참여자와 기관 간의 갈등 관리 및 요청 사항을 조율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해 펠로우십의 빠른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50+세대의 경우 청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그들만의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펠로우십 운영을 통해 제3섹터 분야에서 50+세대의 효과적인 커리어 전환을 돕고, 서울시 NPO·사회적기업과의 동반 성장까지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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