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0+건설안전감시단 양성사업 참여자 인터뷰

 ※ 본 게시물은 2022년 「50+건설안전감시단 양성사업」 참여자와의 인터뷰를 재구성하여 작성되었습니다.

‘50+건설안전감시단 양성사업’이란? 중장년 세대에게 안전전문교육을 제공하여 건설안전분야(안전감시단, 화재감시자, 장비유도원 등)로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남부캠퍼스팀)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사)한국건설안전감시단과 협력하여 ‘50+건설안전감시단 양성사업’을 운영하였으며, 2022년에 건설안전감시단 67명을 양성하였습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건설안전감시단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정원입니다.

저는 50+건설안전감시단 양성사업에 참여하기 전에도 쭉 건설 분야에서 근무했었습니다. 1992년 (주)부영 주택사업부에 입사 후 아파트, 주상복합, 빌라,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호텔, 물류센터 등 각종 건설 사업의 실무 또는 관리책임자로 직장생활을 했었고요. 회사 사정으로 퇴사한 이후에는 짧게 건설 현장 소장으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회사 자금 사정으로 현장에서도 퇴사하게 되면서 일자리를 찾던 중 ‘50+건설안전감시단 양성사업’을 알게 되어 지원하였습니다. 교육 수료 후 취업 지원을 통해 현재는 건설 현장에서 안전감시단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 현재 근무하고 계신 현장과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는 현재 과천 SK에코플랜트 지식산업센터 공사 현장의 안전감시단으로 근무 중이고요. 현장의 안전관리 책임자를 보조하는 사람으로서 각종 공정별 안전사고 예방조치와 안전시설물, 유해물질, 크레인, 지게차 등 중기, 기구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3. 50+건설안전감시단 양성사업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선 나이가 있기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이 있었고요.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요즘 관련 일을 하게 되면 좀 더 장기적으로 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지원하였습니다. 전문적이면서 보람 있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기도 했고요.

4. 근무 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이고 또 그것을 어떻게 극복 하셨는지요?

이 두 가지가 가장 힘들긴 했지만 급여를 받고 일하는 곳이니까 제 한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일하면서 보람되고 즐거운 순간들 덕분에 힘든 부분을 극복할 수 있게 되기도 하고요.

5. 앞으로 50+건설안전감시단 활동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필요한 태도나 마음가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위에서 답변한 것처럼 건설 안전감시단은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를 보조하는 사람으로 현장에서 단순 인력으로 취급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일을 희망하는 중장년 분들은 과거의 경력은 모두 잊고 시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중장년 분들이 현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 개선도 필요할 것 같고요.

6. 끝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궁금합니다.

저는 현재 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안전감시단으로 근무하며 현장을 배움터로 삼아 경력을 쌓고, 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