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미가 나의 경력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죠.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일을 즐겨하시나요?

취미로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식물 초보를 넘어 취미에서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은 식물 애호가와 식물 분야로 취업하고 싶은 식덕까지. 식물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들이 있을 텐데요.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는 실내식물에 관심이 있고 키워본 경험이 있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모습.jpg ▲ 강의 모습 (출처 : 서대문50플러스센터)




이 강의는 우리식물원 소속으로 실내식물 관리 및 교육 강사인 조숙희 강사님이 진행하였습니다. 강의를 통해 식물 키우기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배우고 실내식물관리사 민간자격증 취득이 가능합니다.

홍보서포터즈가 참여한 3회차에서는 실내식물 실전 관리에 대한 이론을 한 시간 정도 공부하고 공기정화 식물인 아랄리아로 식재 실습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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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흙과 가까이 (출처 : 서대문50플러스센터)



 

식물관리사는 관수, 청결, 배치, 병충해 관리, 영양 관리, 노엽제거 및 전정, 식물 관리 일지 작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식물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고 식물 관리 방법과 주의 사항, 식물의 병충해 관리 방법과 대처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공기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관음죽, 마치 무화과의 열매처럼 생겼지만, 식용할 수 없는 벤자민고무나무 등 다양한 식물에 관하여 공부했는데요.

 

 

벤자민고무나무.jpg ▲ 벤자민고무나무 (출처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강사님이 실제 현장에서 일하면서 찍은 사진을 가지고 와서 이 식물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함께 풀어보고 정답을 알려주기도 하였습니다.

 

 

무엇이+문제일까요.jpg ▲ 무엇이 문제일까요? (출처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녹보수와 해피트리를 구분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요. 녹보수는 보통 줄기가 허연 흰 빛을 띠고 있고 해피트리는 코끼리 다리 같은 잎이 나 있어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녹보수와+해피트리+구분법.jpg ▲ 녹보수와 해피트리 구분법 (출처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스티로폼을 넣은 화분에 대한 수강생의 질문이 있었는데요.

강사님은 분갈이를 자주 해 줄 수 있으면 스티로폼을 넣어도 되지만 뿌리가 스티로폼에서 영양분을 빨아들일 수가 없다며 펄라이트가 가볍고 저렴하기 때문에 펄라이트로 대체하고 화분을 좀 짧은 걸로 써도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뿌리가 적은 식물을 큰 화분에 둬야 할 때는 흙에 배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성분들을 많이 넣어주면 과습에 걱정이 없다는 팁도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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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식물관리사가 바꾼 식물의 전후 사진 (출처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무엇보다 실내식물관리사로 일을 하고 있는 강사님이 실제로 일을 하면서 관리하게 된 식물의 전후 사진을 보여주셨는데요. 관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식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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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습에 집중하는 수강생들(▲ 완성된 화분을 들고 기뻐하는 수강생 윤수미김미경님() (출처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강사님이 수강생들과 함께 실습으로 화분에 옮겨 볼 식물로 아랄리아와 화분흙 등을 준비해 와서 흙을 털고 뿌리를 손질하는 법등을 시연하였습니다. 수강생들은 각자의 화분에 잘 배합된 배수층을 깔고 중심을 잘 맞추어식물은 가장 예쁘게 보이는 면을 얼굴이 되게 정면으로 놓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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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사진 (출처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마지막으로 실습한 식물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고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실내식물관리사로 일을 하려면 식물에 대한 애정과 함께 많은 식물을 다루어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현장실습을 통해 실내식물관리사로 일할 수 있도록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지원하는데요. 실내식물관리사로 인생 2막을 예쁘게 꽃 피우시길 응원합니다.

 



홍보서포터즈 송지영(jysong50pl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