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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망증 Pixabay

 

 

요즘 깜박깜박 할 때가 자주 있는데 이거 건망증인가? 혹시 치매?

치매는 노인에게만 발병한다고 여기기 쉽지만 젊은 치매라고 불리는 초로기 치매 환자가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젊은 치매는 65세 이하에서 발생하는 치매를 말하는데, 초로기 치매가 급증하는 이유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외부 활동을 줄이는 생활 습관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종종 혼동되는 건망증과 치매는 증상 면에서 실제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

 

 

l 건망증과 치매 증상 비교


건망증은 누구나 한번 쯤 경험할 수 있는 노화와 관련된 정상적인 일시적 기억력 저하 현상으로, 귀띔을 해주면 금방 기억을 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을 말한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메모 하는 습관으로 기억력을 보완 하려고 노력한다대표적인 건망증 증상으로는 물건을 두고 잊어버리거나, 약속을 잊어버리는 등이 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대개 다른 일에 집중하면서 잠시 기억에서 잊혀진 것이다.

 

반면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다가 뇌 기능 손상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워지고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폭력성, 과한 행동, 환청, 망상 등의 정신증상을 동반하는 증후군을 말한다. 다시 말해 정상적인 인지수준을 유지하다가 후천적으로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하는데 귀띔을 해줘도 기억을 못하며 사건 자체를 잊는다본인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르기도 하고 인정하지도 않는다

초기에는 최근 기억을 잃어버리거나 이전에 알고 있던 단어를 잊어버리는 증상이 나타난다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각해져 길을 잃어버리거나 가족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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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망증 VS 치매 중앙치매센터

 

 

따라서 건망증과 치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치매가 점진적으로 악화되어 결국 일상생활을 혼자서 영위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이다또한 치매는 기억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만 건망증은 일시적인 기억력 저하에 그친다그러나 초기 증상만 보면 건망증과 치매의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과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l 건망증과 치매 원인 비교

 

건망증과 치매는 원인 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건망증은 대개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주의력 부족 등의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수면 부족, 영양 결핍 등의 생리적 요인도 건망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들이 해결되면 건망증 증상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치매는 뇌 기능 장애로 인한 만성 질환이다. 치매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며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 우선 유전적 요인이 큰 역할을 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일부 치매 유형은 특정 유전자 변이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뇌 손상이나 뇌졸중 등으로 인한 뇌 기능 장애도 치매의 주요 원인이다만성 질환 역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의 대사 질환이 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 습관 요인도 중요하다흡연, 음주, 운동 부족 등의 비활동적인 생활 습관이 뇌 건강에 해롭고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3.치매의+종류.jpg치매의 종류 보건복지부

 

 

치매의 종류

 

ㅣ알츠하이머병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는 병으로, 건강하던 뇌세포들이 죽어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감소되어 기억력, 언어기능, 판단력이 상실되고 성격이 변화되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능력이 상실되는 등 치매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ㅣ혈관성치매

전체 치매의 20~30%를 차지하는 치매로 뇌혈관질환에 의한 뇌손상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치매로,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비만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며, 그 중 고혈압이 가장 무서운 위험요소이다.

 

이처럼 건망증과 치매의 원인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건망증은 일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치매는 유전과 환경, 생활 습관 등 복합적인 위험 요인들이 장기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진행성 뇌 질환이다. 따라서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ㅣ초로기 치매(젊은 치매)

초로기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노년기 치매와 마찬가지로 알츠하이머병 이다.

전두측두엽 치매와 같이 노년기 치매에서는 발병 빈도가 적은치매가 초로기 치매에서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두엽은 인격, 행동, 판단력 등과 관련된 고위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위인데 이곳이 손상되면 인지 기능 뿐만 아니라 성격과 행동에도 변화가 생기게 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기억력 저하나 언어 장애 등의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아 다른 치매 유형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지 기능 저하 증상도 나타나게 되므로 초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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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보건복지부

 

 

2024, 대한민국 치매 환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에서의 치매 빈도는10명 중 1명 정도라고 한다. 이는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따라서 치매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우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적절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인지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독서, 퍼즐 게임, 사회 활동 등이 뇌 활성화에 좋다.

가족과 지역사회의 지원도 치매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가족들은 환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지역사회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상담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도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정책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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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예방수칙 3.3.3 중앙치매센터

 

 

치매 환자 와 가족을 위한 사회적 지원

 

*서울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https://seouldementia.or.kr/

 

*치매가족을 위한 e-희망교실

https://www.seouldementia.or.kr/family/intro/guide.asp

 

*치매상담 콜 센터(전국공통)

1899-9988

 

*국민건강보험공단(노인장기 요양보험)

1577-1000

 

*연말정산 소득공제(장애인 공제)

https://www.hometax.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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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서포터즈 김민영(mykim91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