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도 쉬기 힘들 정도로 더운 날씨가 왔고 매미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같이 봉사를 하러 갔습니다.
사람에게 치명적인 온도라 머리 손질해 드리는 동안 힘드실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센터에 도착하니 어르신들이 숨 좀 돌리고 시작하라고 간식을 준비해 주셨는데 덕분에 몸을 시원하게
만들고 봉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더워서 땀이 많이 나서 그런지 머리 손질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르신들의 덥수룩한 머리를 정신없이 모두 손질하다 보니 온몸이 땀범벅이었습니다.
어르신들도 덥고 힘드셨을 텐데 내색하지 않고 저희를 믿고 머리를 맡겨주시고 얌전히
기다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흘린 땀 한 방울만큼 보람이 생기는 기분이었습니다.
더운 날씨라 봉사하는 게 꺼려진 저희 자신들에게 채찍과 반성 그리고 뿌듯한 마음을 만들어
준 날이었습니다.
모두들 더운 날씨 더위 먹지 않게 조심하세요^^
2018. 07. 29 대표 손 경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