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알고 감상하기
사계절 중 두 계절이 확실하게 뚜렷한 우리나라. 냉, 난방비는 물론이고 옷이 많아진다.
계절에 필요하지 않는 옷은 다음 계절까지 보관해 놓아야 한다. 버리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계절 따라 옷과의 전쟁이다.
그러나 장점도 있다. 계절이 바뀌면 목표를 새롭게 다시 잡거나 목표를 다시 한 번 정리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주로 계절의 끝과 시작 지점에서 작은 목표든 큰 목표든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은 계절이 바뀌는 시기다. 트렌치 코트와 스카프를 장착하고 손에 책 한권을 들고 다시
계절을 마주할 준비를 한다. 지난 계절 옷 정리는 뒤로 한 채...
9월 6일 우리 역사동아리 회원들은 여름과 가을이 뒤 섞인 모습으로, 또 다섯 분의 새로운 회원과
함께 하는 첫모임을 가졌다. 미술을 전공하신 숙향 샘의 강의로 ‘캔버스’ 사이즈 구분 방법과
‘캔버스 운동화’가 같은 직물로 만들어져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을 알았다. 강의 자료 마지막 쪽에는
‘우키요에’ 판화에서 영감을 얻은 고흐의 일본 풍 그림을 보며 회원들 간 간단한 감상평을 끝으로
9월 첫 번 째 모임을 마쳤다
꽃 핀 아몬드 나무 -빈센트 반 고흐
이 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