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하는 커뮤니티의 즐거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로 잘 뭉쳐진 커뮤니티에서의 의욕적인 활동은 50+세대에겐 커다란 의미가 될 수 있고 자발적, 적극적인 참여로
모두가 함께하는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간의 동료애도 쌓고, 진정한 커뮤니티의 즐거움도 맛 볼 수 있다.
10월 중순쯤 2018년도 사업평가 행사시(11/20) 발표하고 싶은 커뮤니티의 신청을 받는다는, 대표의 전달에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당연한 참여를 외치며 공식 확정과는 관계없이 발표할 노래 선정 작업에 들어 갔다. 평소 수업시간에도 행사용(공연용) 노래에 대한
장 .단점과 관객들의 호불호, 반응 등을 예상하며 이야기를 나눈적이 많았고, 강사 선생님의 지도와 의견을 참고로 후보 곡 선정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11월 8일 통기타팀이 본행사의 무대행사에 참여할 커뮤니티로 결정 되었다는 통지를 받음과 동시에 강도 높은 연습에 돌입했고, 선곡의
특색을 살려보자는 의견에 리듬별 스트로크와 합창의 이런저런 기교를 넣어가며 공연악보를 완성해 갔다. 우리 커뮤니티로서는
처음으로 마이크와 앰프를 사용하는 행사이고, 공연전용 무대에 함께 서는 것도 처음이었지만, 놀라운 것은 이러한 낯설음과 두려움에
개의치 않고 모든 회원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멋지게 해 보자는 함의를 공유하였다는 것이다.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매주 토요일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고 있는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 참석하시어 매우 희생적으로 지도해 주시는
전준식 선생님!!, 반장의 솔선수범과 회원들의 열정, 그런 태도들이 우리가 우수 커뮤니티로 선정된 하나의 이유겠지만, 연습을 하면 할수록
또다른 주문들을 반복, 소화하면서 완성도가 높아져 갔고, 실제 행사에서도 호응이 아주 좋았다.
좋아하는 취미로 잘 뭉쳐진 커뮤니티에서의 의욕적인 활동은 50+세대에게 커다란 의미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모두가 함께한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간의 동료애도 쌓고, 진정한 커뮤니티의 즐거움도 느끼는 것은 나만의 희열이 아닐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동작 통기타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 본다.
2018년 11월 22일 정 정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