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모임 ... 천천히 정확하게
서로가 가진 아이디어를 공유하려 하고, 서로를 칭찬하기에 바쁜 너무나도 좋은 우리 샘들~
비록 한 달에 한번 만나지만 어제 만난 듯 반갑고 편안한 우리 선생님들로 인해 동아리
모임 시간 내내 웃음꽃을 피우며 즐겁게 이침을 연습하고 익혔습니다.
오늘은 두뇌 라인 시침을 연습했습니다. 뇌는 명령을 내리고 척추의 신경들을 통해 명령이
전달되며 각 장기에 전달된 명령은 장기의 집행으로 실행됩니다. 우리 몸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겠지만, 뇌는 우리 몸 전체를 주관하는 중요한 부위이기에 두뇌를 먼저 하기로
선택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정확하게 두뇌라인을 완전히 마스터해 보려고
합니다.
책상 위에 티침과 핀셋 그리고 이침혈위도와 각 혈자리 설명 프린트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놓고 우리의 이침 배움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한명씩 돌아가며 각 혈자리 기능과 신체부위,
질병과 증상, 혈자리의 특징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해 안 되는 부분은 서로 묻고 대답하며
그리고 14라인을 3번 배운 선배 선생님의 도움을 얻어 풀어나갔습니다. 혈자리 특성을 익힌
후 서로의 귀를 보며 혈자리의 이름과 위치를 확인하고 시침하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몸을 안정시켜 주고 모든 혈자리의 근간이 되며 기와 혈순환과 뇌신경이 교차하는 통로 그리고
시침의 시작과 끝인 침점에 먼저 시침하고 액점과 태양, 정점, 뇌하수체에 시침을 하였습니다.
오늘 시침한 자리들은 모두 머리(두)를 주관하는 자리이며 다음 모임에는 신경(뇌)를 주관하는
대뇌와 소뇌, 뇌간을 시침하고 두뇌라인을 전체적으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일방적으로 설명을 듣고 알려주는 자리에 시침하는 수동적인 방법이 아닌 우리 스스로 하는
주도적 방법이어서 그런지 내용들이 머리에 쏙쏙~ 더 잘 외워지는 효과가 있어서 모두 뿌듯해
하며 기쁘게 모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2018.4.26. 이침 대표 민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