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골목길을 촬영하기 위해 동대문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전철역 밖으로 나가보니 저쪽에서 한분이 종이 한 장을 가지고 이리로 오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성곽일주 스템프 용지였다. 그것을 읽어보니 완주하면 메달을 준다고
써 있었다.
나도 스템프 용지를 가지러 가보니 스템프 도장이 나무와 페키지로 되어있어 누구도
떼어 가지 못하게 도난방지용으로 해놓은 것을 보았다.
우리도 작년에 충효 로드 스템프 작업을 할 때 누군가 스탬프를 가지고 가 애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여기는 몇 년을 반복하여 사업을 하다 보니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 것 같았다.
일행과 함께 창신동 시장을 거쳐 언덕으로 올라가 서울 시내를 바라보니 저 멀리 남산이
보이고 가까이에는 종로가 한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언덕에는 어린이 창의 놀이터 시설을 만들고 있었는데 그 쇠는 둥글게 만들어져
내부는 알 수 없지만 참으로 그 속이 궁금한 시설이었다.
다음에 방문하면 완성이 되겠지.... 궁금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였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 보니 콘테이너를 3개 정도로 예쁘게 만들어 아래는 공작소
그리고 위에는 공방 및 도서관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골목길을 오르고 내려가면서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며 그때 그때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 즐거운 사진놀이를 하였다.
우리 동작구에도 아이들이 뛰놀고 만지면서 그리고 냄새도 맡으면서 느끼는 그런 공원,
꿈을 꾸며 노는 공원이 설계되어 만들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고 콘테이너 박스 몇 개
조합으로 공방과 도서관을 만들어 사람이 모이고 이야기 하는 공간이 많이 생기도록
적극적으로 사업 참여를 해보아야겠다.
2018. 5. 5(토요일) 대표 김재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