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커뮤니티를 소개합니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에는 공통의 관심사와 뜻을 갖고 모인 33개의 커뮤니티가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

센터의 지원을 받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오늘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일본어로 배우는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커뮤니티 정수미 대표를 만나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커뮤니티에 대해 알아보았다.

                             [ 회원 : 금이순, 진소희, 허재구, 윤희경, 정수미(대표)]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우리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배워서 나누자' 입니다. 

배움이 단지 배움으로 끝나지 않고 내 배움을 주변에 필요한 사람과 함께 나누는 과정이 있어야 비로소 배움에 

가치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배움을 함께 나누는 것. 그래서 '배워서 나누자'가 우리 커뮤니티의 키워드입니다.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커뮤니티에서 하고 있는 주요 활동은 무엇인가요? 

일본의 역사, 문화, 지역에 관한 내용을 일본어로 탐구하는 것이 주요 활동입니다. 

​[​에도 시대]라는 원서를 교재로 활용합니다. 회원들이 각자 맡은 분량의 내용을 미리 읽고, 모임에서 읽은 

내용을 발표를 합니다. 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 뿐만 아니라 일본의 역사에 관해 함께 공부하는 모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순간과 극복 방법은 무엇이었나요?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순간은 커뮤니티 모임 시간을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회원들 각자의 개인 

활동이 있고, 생활 방식도 다르다 보니 커뮤니티를 위한 고정 시간을 확보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회원 중에는 분당에 거주하시는 분도 계신데 매주 토요일 10시에 만나서 4시간 정도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회원들이 추구하는 목표가 같아서 어려웠던 순간마다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문화,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일본어로 대화하면서 배우게 되는 새로운 지식을 공유하는 과정이 즐겁고 행복하니까요.

커뮤니티가 가진 강점과 구성원의 강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커뮤니티의 강점은 일본어 구사 레벨에 있어 유연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점입니다. 

일본어로 대화하는 커뮤니티에서 회원들의 일본어를 구사하는 실력이 이렇게 다양하면 서로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 

싶지만 사실 일본어 실력은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 구성을 보면 일본어 전공자도 있고 일본어 초급자도 있습니다. '히라가나'만 알면 일본 문화와 일본어를 

배우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일본어를 잘하는 회원이 일본어 기초자를 이끌어 주기도 해서 오히려 기초자의 

일본어 실력이 많이 향상되기도 합니다.

구성원의 강점은 양보와 배려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모였다는 점입니다.

저의 커뮤니티가 활동한 지 거의 3년이 되어가는데 그동안 코로나 시대로 만남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모임 장소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고요.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를 기반으로 소리 도서관, 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만날 수 밖에 없었는데 모두들 불만 없이 커뮤니티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했습니다. 

양보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기에 커뮤니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 운영과 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팀워크'라고 생각합니다. 지속 가능한 공동의 목표를 바라보고, 회원 간에 적당한 관계 맺기를 위한 양보, 

이해, 배려가 커뮤니티 활동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가 더 있다면 커뮤니티 리더의 약간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싶다면 어떤 경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나요?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와 1층 활짝 라운지에서 가입 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커뮤니티에 관심이 있다면 연락 바랍니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함께 시도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

첫 번째는 일본인 강사를 초빙하는 '원데이'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일본 문화, 역사, 문화에 관심이 많은 50+한국인과 일본의 특정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커뮤니티는 어떤 커뮤니티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이웃 나라 일본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GATEWAY가 되고 싶습니다.

 

 

인터뷰어가 본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커뮤니티는 ?

  

열정으로 똘똘 뭉친 모습이었다. 

[에도시대]라는 책을 통해서 일본의 다양한 분야를 함께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진 커뮤니티 회원들의 모습이 

즐겁고 행복해 보였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에도시대]에 대한 한국어 번역본을 출간할 계획이라니

커뮤니티 활동의 결과물이 얼마나 멋질지 기대가 된다. 

커뮤니티 대표의 말처럼 깨우침의 즐거움으로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커뮤니티가 더욱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학습지원단 김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