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여행공감>를 소개합니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는 공통의 관심사와 뜻을 가진 50플러스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가 지속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들을 펼쳐갈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오늘은 여행을 같이하고, 여행에 관한 책도 같이 읽고, 여행기도 같이 쓰면서 여행에 관한
또다른 의미를 찾아가고 있는 커뮤니티 <여행공감>을 소개한다. 이번 인터뷰는 마침 예정
되어 있던 "사북 폐광촌 여행"을 동행하면서 신영내 회장님과 회원님들을 만나 커뮤니티에
대해서 자세히 들어 보았다.
1. 여행공감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그 이유는?
▶ 인문학이다. 여행이란 자연을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모습을 탐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커뮤니티가 언제 구성되었고 현재 구성원은 몇 명인지요?
▶ 2022년 2월에 모인 7명이 현재까지 같이하고 있습니다.
3.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나 계기가 있었는지요?
▶ 박세호 선생님과 오광호 선생님이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박세호 선생님의 강의에
참석했던 여행에 관심이 있는 수강생들이 모여, 여행을 통해 인생의 또 다른 의미를 찾고,
함께 여행하며 동료애를 느끼기 위하여 커뮤니티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
4.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을 하나만 소개해 주신다면?
▶ 춘천 여행에서 에티오피아의 강뉴 부대, 원주 감영의 관찰사 명단(정철과 황희의 기록)
등을 보며 과거와 현재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고 지금의 수많은 자취와 흔적들도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는 점에서 숙연해진 적이 있습니다.
5. 금년도 커뮤니티에서 주력하고 있는 활동 또는 여행계획에 관해 이야기해 주세요
▶ 9월에는 우리나라에서 워케이션 및 관계인구 지역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속초를 여행
하며 MZ세대와 은퇴 세대들에게 일자리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또,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13개 구역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팸투어를 기획
하고 있습니다.
6. 커뮤니티가 가진 강점과 구성원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 강원도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신 오광호 선생님의 주도로 만들어진 독특하고 의미 있는
여행에 적극적인 호기심을 가지고 따라주는 회원들의 어울림이 으뜸입니다.
7. 현재는 국내 당일 여행 위주로 하고 계시던데 앞으로 숙박여행 또는 해외로 나가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 필요에 따라서는 숙박여행도 떠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속초로의 여행은 1박 2일씩
두 번 머물며 심도 있는 여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가보지 못한 멋지고 유익한
여행지가 많기 때문에 우선 국내를 돌아본 후 검토해 볼 생각입니다.
8.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싶은 경우, 어떤 경로로 가입할 수 있나요?
▶ 아직은 회원수 늘리는 문제를 논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9. 센터와 함께 시도해 보고 싶은 사업(또는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그동안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여행 발표회를 가지고 싶습니다. 특히 속초로의 이주 등을
꿈꾸는 MZ세대와 은퇴 세대들에게 속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현재 연간 1,500만
명이 다녀가는 관광지를 넘어 워케이션까지도 가능한 도시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10. 어떤 커뮤니티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 여행의 방법과 내용을 달리한 별난 여행을 기획함으로써 각자가 성장하고 서로를 더 사랑
하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합니다.
11. 인터뷰어가 본 “여행공감”은?
▶ 아침 7시 35분,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를 타면서 시작된 사북 폐광촌 여행.
커뮤니티 회원들과 여행을 동행하면서 예상치 못한 긴장감이 들었다. 열차 안에서 회원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여행지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관심과 전문적인
지식까지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보아왔던 커뮤니티와는 다른, 마치 사회공헌 단체의 사업설명회를 다녀온 듯한
여행이었다. 그런 면에서 커뮤니티 <여행공감>은 단순히 여행을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를 고려하는 여행 커뮤니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공감>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앞으로의 많은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학습지원단 남 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