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나무장난감 제작' [인지놀잇감 (Ⅰ)]
인지놀잇감 '윷' 만들었어요 ~*
2021. 10. 27.(수) 14:00~18:00
강사 : 황의도 (목재문화진흥회 교육사업실장)
- 일본 에히메대학 대학원 생물자원이용학 박사(목재문화교육, 목공교육)
- 일본 쿠미키창작회 디자인 회원
나만의 쿠미키 퍼즐
♧ 디자인 하기
무슨 고민이 있으신가요? ^_^
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5기 선생님들이 일찍부터 못다한 디자인에 몰입하고 있다.
나만의 쿠미키 동물인형 디자인을 구상해오기로 했기 때문이다. 창작에는 고뇌가 따른다.
고민하여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듯이, 모방도 하고 창의력도 발휘해 다양한 디자인이 나왔다.
디자인을 단순화 시키면서 공유선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언을 받는다.
지우고 다시 그려 강사님의 오케이 사인을 받고 만들기에 들어간다.
♧ 내가 디자인한 쿠미키 퍼즐 만들기
종이를 오리고 판재에 스프레이 풀로 붙인다. → 전동실톱으로 자른다. → 눈은 관통되지 않도록
전동드릴로 뚫는다. → 사포로 마무리 한다.
※ 사포를 할 때 주의할 점 : 모서리는 부드럽게, 상처가 나지 않도록 면은 결방향으로 한다.
♧ 나도 디자이너
디자이너가 되는 순간이다. 선이 연결되도록 디자인을 하여 스토리텔링을 할 수도 있다.
각자의 작품을 소개하고, 느낌을 발표해 본다.
▶ 구피(난태성 어류)를 기른다. 손주들이 살아있는 고기를 가지고 놀다 말려서 멸치가 되는 것이
안타까웠다. 손주들 놀잇감으로 쿠미키 나무장난감을 물고기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공유선 맞추기가 어려웠는데 강사님의 조언에 물고기를 변형하여 선을 넣었더니 물고기 모양이
된것 같아요...마음이 뿌듯해요
▶ 선이 겹치는 부분의 아이디어가 잘 안떠올랐는데 단순화 시키고 다르게 보는 시각이 필요했다.
▶ 아기돼지 삼형제를 하려했는데 잘 안되어 코끼리 세마리를 했습니다.
흔한 디자인이지만 안보고 하셨으면 대단하시다는 칭찬도 듣는다.
▶ 2와3의 숫자를 형상화하였다. 두사람이 사랑하면 세가지를 참아야 한다는 의미인데 어려웠다.
▶ 하마를 만들었다. 작업을 하면서 작은곡선 두개와 턴하는 것이 어려웠다.
강사님은 "여러분은 오늘부터 디자이너로 데뷔 하셨습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른들도 평면놀이가 아니라 구성놀이를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 보라고 권한다.
쌓기놀이 퍼즐맞추기 등을 통해 아이들은 손과 눈의 협응으로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다.
※ 만드는 것이 목적이지만 교구 활동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좋다.
만들 때 판재의 두께와 장난감의 사이즈를 맞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지놀잇감 제작(Ⅰ) : 윷
♧우드버닝으로 윷 만들기
우드버닝이란? 전기의 열을 이용하여 나무판을 그을려서 그림이나 글자를 그리는 기법이다.
<우드버닝의 3가지 드로잉 기법>
1. dark - drawing : 일정한 방향으로 나뭇결을 따라서 천천히 움직인다.
2. roll - drawing : 면이나 점을 표현할 때 원을 그리듯이 돌려가면서 펜 끝을 움직인다.
3. dot - drawing : 펜을 세워 점을 찍으면서 구름이나 열굴 등의 옅은 그라데이션을 표현할 때 사용
강사님이 체인지 파트너 음악으로 분위기를 잡아 주시자, 흥얼흥얼 처음 해보는 우드버닝을 즐겁게
연습한다. 목공실 안에 우드버닝으로 태우는 소나무 향이 짖게 퍼진다.
연습한 것도 작품이 되었다.
이제는 미리 가공된 윷가락에 우드버닝으로 꾸미기를 한다.
낙관까지 새기고 빽도도 다양한 모양으로 꾸며졌다.
오늘은 디자이너로 입문도 하고 나만의 윷도 꾸며 보았다.
남은 시간에 지난시간 디자인한 미니도마를 샌딩기로 다듬고, 고운 사포로 마무리했다.
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5기 선생님들이 자신의 디자인은 물론 완성된 작품에 만족해 하며 목공을
즐기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오늘도 긴시간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학습지원단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