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과정 (1회차)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서울런4050,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에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철저한 준비없이는 절대 시작해서는 안되는 글로벌하고 재미있는 강좌가 열렸습니다. 바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과정”입니다. 핫한 주제인만큼 수강신청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도시지역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이용하여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식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1년 12월 30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과정”의 첫 문은 (사)외국인관광도시민박협회 교육분과 위원장으로, 현재 아임그린게스트하우스의 대표이사인 김기태 대표가 열어주었습니다. 강의 시간 내내 도시민박업에 대한 열정 가득힘이 느껴져, 대표님의 성북동 게스트하우스를 꼭 찾아가 보고 싶었습니다.
참고로, 다음 회차부터는 (사)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 사무국장인 정대준 파크애비뉴 대표가 진행합니다.
□ 강좌개요
• 건 명 : [2024년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과정
• 기 간 : 2024. 6. 26.(토) ~ 7. 13. (토) 총4회
• 시 간 : 10:00 ~ 13:00 (3시간)
• 장 소 :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4층 교실4-1 (마포구 백범로31길 21)
• 강 사 : 정대준 파크애비뉴 대표, (사)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 사무국장
김기태 아임그린게스트하우스 대표, (사)외국인관광도시민박협회 교육분과위원장
• 운 영 : 서울시50플러스재단 40대사업팀
□ 주요내용
•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경쟁과 관심 이유
•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의 차이점과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
• 숙소 운영자의 역할
• 외국인도시민박업의 등록 절차와 유의점
• 에어비앤비의 독점적인 지위와 호스트 확보 방안
• 사진 촬영과 관련된 기술적인 요소와 중요성
먼저 호스트란 뭘까요? 호스트란 가정 주택을 활용하여 여행객에게 숙박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주를 의미합니다. 관련업종으로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한옥 체험업, 농어촌 민박업이 있으며 이 3개의 업종을 통틀어 공유 숙박업이라 합니다. 해외에서는 통칭 게스트하우스라 하는데, 전세계 사람들에게 게스트하우스란 '개인의 집을 숙박의 용도로 변형하여 운영하는 저렴한 숙박시설로 일반적으로 주인장이 구내에 거주'하는 것입니다.
호스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모든 일을 "본인이 직접 하는 것"입니다. 손님맞이, 청소, 세탁, 시설의 유지보수 그리고, 주변 지역 정보안내까지 본인이 직접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꾸준히 관련 정보를 습득해야 합니다. 처음 시작 할 때에는 최상급 호텔의 품질과 서비스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들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정도는 알아야 비슷하게라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이어서, 수강생 모두 각자 본인이 꿈꾸는 그리고 운영하고자 하는 숙소를 직접 그려봤습니다. 그려진 숙소를 다음의 사항들을 고려해서 체크해 갔습니다.
첫째, 숙소를 예약할 때 우리는 어떤점을 고려할까요? 둘째, 우리는 어떤 숙소에 묵고 싶나요? 숙소는 호스트의 얼굴과 같습니다.
호스트는 우리의 숙소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고민하고 이를 표현해야 하기때문에 사진전문가도 되어야 하고, 숙소 주변의 문화 콘덴츠를 엮어서 숙소를 홍보할 수 있는 이벤트로 활용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예로, 지역 구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지도와 강사가 도시민박업을 하면서 만든 지도를 비교해 봤습니다.
이처럼 로컬 투어를 만든 이유는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들과 지역에 있는 재미난 콘텐츠들을 묶어서 부가적인 수익이라든가 내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는 상품들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다음으로, 민박업소의 개요와 등록절차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민박업은 주택을 활용한 사업으로 농어촌 민박과 외국인 관광 도시 민박업이 중요하고, 한옥은 서울에 한정적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효과적이라고 볼 수는 없고,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 아파트, 오피스텔이 가장 많습니다. 이중, 오피스텔 형태는 불법적인 요소를 많이 안고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관광업은 나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숙소 주변이 다 잘해야 블루오션이 형성되어 잘되는 것입니다. 지역에 있는 문화 콘데츠와 전통등을 사용하려면 지역민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지역축제 등을 통해 전통을 계승하고 유지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할때는 당연히 관할 구청의 담당 주무관과 친해지는 것이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신규등록시 부동산 소유권, 건축물 대장, 주변 거주민의 동의서 등 준비서류가 다양합니다. 반드시 미리 챙겨주십시오.
이후, 매력적인 숙소를 만들기 위한 홈스트일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인테리어 소품과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는 많이 찾아봐야 합니다. 오늘의 집, 집꾸미기, 텐마이텐, 마켓비 등을 활용하거나,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올려진 내용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로 검색해서 들어가면, 숙소에 안전 관련 필수 시설 갖추기나‘별점5개 받는 방법’그리고 ‘화재감지기 무료로 받기’등의 지원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간을 돋보이게 만드는 사진 연출과 촬영기법입니다. 숙소 사진을 잘 찍는 거. 정말 중요합니다. 사진을 찍을때는 내가 이 공간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만 담겨야 합니다. 즉, 수평 또는 화질 등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이 고객에게 원하는 것을 보여주고자 신경쓰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구도가 안정적이고, 공간이 충분히 넓게 나오고,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이 프레임 안에 다 들어와 있는지 신중하게 찍으면, 한 장 찍을 때 1분이 넘기도 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 공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스스로 찍어야 최고의 질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십시오.
사진 잘 찍는 법을 익힌후, 수강생들은 각자의 휴대폰으로 강의실을 찍어보고, 이를 단톡방에 올려서 서로의 사진을 비교도 해보고, 강사가 찍은 사진을 보며 전문가의 기술도 느껴봤습니다.
이렇게, 때이른 6월의 폭염을 식혀줄 비가 시원하게 내린 날,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 멋지게 시작되었습니다.
중장년사업지원단
지 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