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낚시, 그 끝없는 즐거움을 배워보자
낚시는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 행위이자 여가 활동이다.
우리는 누구나 수렵, 어로, 채집의 본능을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낚시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다.
이번 강의에서는 모든 낚시의 기본인 민물낚시 중 대낚시를 배워 본다.
대낚시가 익혀지면 루어와 원투 낚시등 다음 스텝을 체득하는데 기초가 되니 반드시 정확하게 배워두는게 좋다.
배움의 첫 번째는 8자 매듭니다.
보기에는 쉽지만 막상 매듭을 지어보면 매듭보다 먼저 손이 엉키기만 한다.
그래도 매듭을 배워야 낚시줄을 맬 수 있으니 손에 익을 때 까지 연습뿐이다.
그렇게 원줄을 묶고 목줄을 만들어 기본 채비를 준비한다.
찌를 끼우고 바늘을 묶고 미끼를 선택하고..
어느 하나 쉬운 건 없지만 연습이 모든 걸 해결해준다. 하지만 머리로만 알지 손이 잘 따르지 않으니 그게 또 고역이다.
특히나 찌를 끼우고 수심을 재는 방법이 초보자에겐 쉬운 일이 아니지만, 현장 경험을 통해서 하나씩 익혀나가면 서서히 감이 온다고 하니 너무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3회차의 짧은 시간이지만, 한번의 현장 실습까지 마치고 나니 적어도 낚시의 맛이 무엇일까에 대한 궁금증은 조금 해결된 듯 하다. 물론 가장 단순한 기본 채비에 인공으로 조성된 낚시터이지만 손맛의 기쁨은 무척 새롭다.
이렇게 한걸음 강태공이 되어 간다.
학습지원단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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