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 학습목표◀ 

- 카메라 빠른 실행법 / 화면 비율과 안내선 설정
- 사진 구도, 황금비율, 줌렌즈 활용



A picture is worth a thousand words (그림 한 장이 천 마디 말의 가치가 있다
) , 우리말의 

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과 비슷한 의미인데요, 그만큼 사진은 우리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삶의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여 기록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사진이란 이야기가 담긴 사진, 혹은 한 장의 사진을 보며 그 뒤에 숨어있는 내용에
혼자 살포시 미소 짓는 사진
이 아닐까요
.

 

우리가 여행지에서 찍은 음식 사진 한 장에도 골목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허름한 음식점의 정겨움과 

그 음식을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던 순간을 기억하듯이요.

 

강사님은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의 하나로 드라마 보는 것을 추천하셨는데요,
우리가 무심코 봤던 드라마의 인트로(intro : 도입부분)장면들이 몇 초 만에 한 번씩 바뀌는지 확인해 보라고 하셨어요

 

우리가 재밌다며 눈을 떼지 못하고 봤던 드라마가 실제로는 롱테이크 (long take : 한 화면에 계속해서 찍는 것)를 제외하고 

대부분 3초에서 6초 정도의 짧은 영상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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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카메라의 구도를 잡는데 중요한 수직,수평 안내선을 설치했습니다.
 

카메라의 기본적인 앵글로

1) 피사체를 수평으로 담는 아이레벨(eye level),
2)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찍는 하이앵글 (high angle),
3) 밑에서 피사체를 올려다보며 찍는 로우앵글(low angle)에 대해 배웠습니다.

히틀러는 작은 키의 단점을 보완하고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로우앵글로 주로 찍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지인(知人)이 딸과 함께 여행을 갔을 때 인생 샷을 남기고 싶었던 딸의 사진을 주로 하이앵글로 찍어
큰 얼굴에 짧은 다리 사진만 나왔다며 엄청 잔소리를 들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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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피사체를 찍는 방법으로

 

1) 카메라가 포착하는 범위가 넓어 배경과 전신을 찍는 Long shot (롱샷)

2) 배경보다는 인물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보여주는 Full shot (풀샷)

3) Vogue 등 패션지에서 자주 사용하는 인물의 머리끝에서 무릎 위까지의 상반신을 촬영하는 Knee shot (니샷)
4) 여권사진처럼 가슴 높이까지 찍어 화장품 광고에 주로 사용되는 Bust Shot(버스트 샷)

5) 드라마틱한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얼굴의 눈, , 입만 가득차게 찍는 Big Close Up (빅클로즈업)이 있습니다.

 

 

설명을 마치고 실습을 위해 강의실 밖 휴게실에서 서로 모델이 되어 여러 샷들을 찍었는데요, 처음이라 서먹하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서로 모델이 되어 촬영하고 강사님의 주문에 맞춰 부단히 움직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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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광활한 대지나 바닷가 등을 찍을 때 효과적인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야외에서 찍을 수 없으니 아쉬운 데로 휴게실 전경을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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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3면이 확 트이게 보이죠^^

0.5배로 찍으면 왜곡될 수 있으므로 1.0배에 놓고 대략 7초 정도 수평을 유지하고 찍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파노라마 사진을 가로 방향으로 찍는 것만 생각했는데요, 강사님께서 앉은 자리에서 발끝부터 천정까지 180도 정도
서서히 위로 올려보라고 하셔 찍어봤는데 완전히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

중급과정이라 초급자에겐 다소 어려울까 걱정하셨던 분들도 강사님의 친절한 설명과 반복된 실습으로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셨어요.

본 과정을 마치고 자신이 원하는 구도로 사진과 영상을 찍고 멋진 동영상 편집 실력까지 갖춘 수강생 분들을 그려보며 

그 발길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2차시 야외수업◀


풍경사진 잘 찍는 법
- 카메라의 앵글
- 프레임의 선택(풀샷, 미디엄샷, 클로즈업)
- 파노라마 사진 촬영법


 

오늘은 풍경 사진 촬영을 위해 부처님 오신 날 준비로 한창인 봉은사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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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간에 배운 여러 사진 촬영 기법을 실제 적용해보는 시간인데요, 날씨도 화창하고 사찰 안에서 흘러나오는 

스님의 불교 기도문과 연등이 조화를 이루며 마음까지 평안해집니다.

 

강사님은 어떻게 구도를 잡는가에 따라 같은 장소도 얼마나 다르게 보일 수 있는지 여러 예시를 오픈 카톡방에 
올려주셨는데요, 수강생분들은 감탄하며 같은 각도에서 찍고자 고개도 숙이고 클로즈 업도 하며 부지런히 움직이셨습니다.

 

또한, 동영상 촬영 시 상단의 슈퍼스테디를 켜놓으면 이동하며 찍을 때 화면이 흔들리는 정도를 줄여준다고 하니 

잊지 말고 꼭 켜놓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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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바닥에 길게 늘어선 연등의 그림자부터 서서히 카메라 앵글을 위로 이동해 연등을 찍은 영상은 

무채색의 그림자가 형형색색의 연등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듯했는데요, 이처럼 같은 장소에서 카메라 앵글을 움직여 촬영할 땐

카메라를 지면에 닿거나, 주변 물체에 고정시켜 찍으면 안정적으로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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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분이 산책로에 놓인 의자에 앉은 뒷모습을 Long Shot으로 찍은 사진은 오전 햇살의 소나무 그림자가 

정말 멋지게 보여 구도의 중요성을 또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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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기와 넘어 보이는 반대편 고층 건물과 푸르른 하늘이 과거와 현재가 상존하는 도심속

모습을 잘 보여주는 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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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은 우리가 자연에서 듣는 물소리, 새소리를 녹음해서 다른 영상에 활용하면 좋다고 하셨는데요,
우리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비둘기 한 마리가 근처에서 물을 마시며 구구구하는 소리가 들려 얼른 녹화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오늘 짧게 몇 초 동안 찍은 영상들은 다음 시간에 강의실에서 편집할 예정입니다.
내가 찍은 영상이 얼마나 멋지게 변신할지 기대되네요^^

오늘도 수고하셨고, 다음 시간에 강의실에서 뵙겠습니다!


중장년사업지원단   이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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