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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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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가 한달 두달 다가오고 있는데 날은 왜 더워지나 모르겠습니다.

 팝을 즐겨듣는 분들에게 있어서 'Just the way you are'라는 노래하면,
 좀 더 젋은 세대 분들은 '브루노 마스'를 떠올리실 것이고,
 중장년 세대분들은 '빌리 조엘'이 생각나실 것입니다.

 2010년도를 전후로 '브루노 마스'와 '제이슨 므라즈'가 가지고 있던 위치와
 그들이 보여주었던 음악적 역량은
 7,80년대에는 '빌리 조엘'과 '엘튼 존'의 몫이었고,

 술자리의 흥이 한껏 올랐을 때 누군가의 선창이 종종 합창으로 이어지던,
 영어권 국가들에서의 국민 팝으로는 빌리 조엘의 '피아노 맨'이 있었습니다.

곡명은 몰라도, 세대가 달라도, 광고나 미디어 삽입곡 등으로
어딘선가 한번쯤은 들어보았음직한 빌리 조엘의 노래들 - 짧은 미리듣기 모음
: Just the way you are / Uptown girl / Piano man


⊙ 샴페인 클래스 bottle3.png

그 '피아노맨'의 가사를 빌려서, 비오는 여름날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되었던
사람품학교 '샴페인 클래스' 강좌 첫날의 풍경을 그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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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시 무렵의 금요일 저녁, 수강생분들이 하나둘 모여드시네요,
 비내리는 금요일의 늦은 시간임에도 다들 이 자리를 잊지 않으셨죠,

 결석자가 없는 모습에 주무관님의 입가엔 미소가 떠오르고,
 단상 앞에는 와인 소믈리에이신 강사님이 서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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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샴페인에 대한 설명과 배움의 시간이 지나고(참조1),
 시음을 위해 낭만의 이름으로 잔을 채우고 나누는 동안,
 강사님께서는 준비해온 색소폰을 꺼내드셨죠.

 수업 시간이니만치 샴페인에 한껏 취할 수는 없는 대신,
 멜로디에 취할 준비가 된 우리에게,
 노래를 들려주세요 색소폰 연주자여.


 축제를 알리는 색소폰 소리, 스피커에 스며드는 샴페인의 향,
 색소폰 연주자여 오늘밤 우리에게 추억거리 하나를 연주해 주시겠어요?♪"

강의가 끝난 후, 샴페인과 멜로디의 취기를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수강생분들의 발걸음 곁에는
가로수의 우듬지에서 고동치는 빗소리가 만들어내는 하모니와 리듬이 함께 해주었을듯한,
한여름밤 음악과 낭만의 '샴페인 클래스'였습니다.

(참조1)

강의 1주차에는 샹파뉴 지역 중 '코트 데 블랑'과 '랭스' 지역을 위주로
위치와 토양 및 품종과 제조방법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2주차에는 '마른'과 '코트 데 바' 지역을 중심으로
스타일과 당도 구분 방법 등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샴페인 관련 기초 상식 하나

'샴페인'이라 불리는 발포성 와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제조되는 제품에만 붙여지는 이름입니다
: 샴페인 = champagne = 샹파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발포성 와인은 상표 특허에 의해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쓸 수 없고,
스파클링 와인으로 불리거나 별도의 브랜드명을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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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사업지원단 -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