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란 어떤 그림일까요?
우리 민족의 옛 그림속에서 생활 철학, 신앙, 멋을 담고 있는 서민의 그림을 통해서 마음의 화평을 찾아
옛 그림을 그려 보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
화병안의 작은 세상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아 보는 민화 '모란화병도'
민화속에서 나오는 화병의 '병'과 평안의 '평'은 중국식 발음이 같아 화병은 곧 평안을 상징
한다고 합니다.
총 6회차에 걸쳐 그림을 완성하게 되는데 오늘 1회차에서는 민화 화병도의 초본을 만들 예정
인데요,
민화 재료는 다소 이색적인 재료들이 있었습니다.
초본을 만들기 위해 먼저 선그리기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 잡아보는 가늘고 길쭉한 붓이 부담스럽고 떨리기도 하는
익숙하지 않은 붓놀림을 위한 연습이지만 진지하고 집중하는 모습들~~~ 멋집니다.
선그리기 연습 후에 본격적으로 초본 만들기를 시작했는데,
은은한 먹색으로 그려지는 화병도가 점점 마음속으로 편안하게 퍼져가는 아름다운 시간이
붓 끝으로 모아졌습니다.
흰색 한지(이합지) 위에 은은하게 퍼진 먹색선이 오늘하루의 잡념을 날려 버리는 진정한
힐링타임은 아닐런지~~
이 초본 위에 색이 입혀져 생명을 더하는 화병도를 기대해 봅니다.^0^
<중장년학습지원단 이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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