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명(행사명) : 나를 돌아보는 시 쓰기 모임
■ 일시 : 2024년 4월 1일(월) 15:00~17:00
■ 장소 : 강서50플러스 2층 커뮤니티실 4번 방
■ 참가자 : 전륜정 대표 외 회원 4명(박문경, 박선화, 김영희, 송미연)
■ 주요내용
- 기성시인의 시를 조사, 발표함: 박문경 회원님의 순서로 기형도 시인(1962~1989)의 소개와 시 <빈집>을 감상함.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안개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빈집>, 1989년)
- 윤성택 시인(1972~ )이 밝힌 “좋은 시를 쓰기 위한 자기 점검” 여러 가지를 박문경 회원님이 조사해 와서 소개함: *하나의 문제를 중심축(통일성)으로 이미지를 전개하였는가, 정서에 비해 의식이 너무 앞서지 않았는가, 지나치게 설명적이지 않은가(시는 설명이 아니고 묘사), 일상적인 관념어의 남용이 흠이 되지는 않는가, 개인적인 체험을 공적인 언어구조로 승화시켰는가.… 外
- 박선화 회원님이 준비해 온 안도현 시인의 '시와 연애하는 법' 제 9탄 <감정을 쏟아 붓지 말고 감정을 묘사하라> 파트를 함께 공부함: “감정을 드러내고 쏟아 붓는 일은 시작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다. … 속에서 터져 나오려는 감정을 억누르고 여과시키는 일이 바로 시인의 몫이다. 감정을 언어화하는 이 과정을 ‘묘사’라고 한다. 묘사란 감정을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언어로 그려내는 것이다. 시인이 묘사한 언어를 보고 독자는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되고, 그 그림을 이미지라고 한다. … 사물에 대한 묘사 능력으로 시의 품격을 판단할 수 있다. … ”
- 회원들의 자작시 <먼저 와 준 너>(박선화), <3월 어느 봄날에>(송미연), <문학관 봄볕 아래>(박문경), <오늘의 일과>(김영희)를 발표함. 그 시를 짓게 된 동기 등을 통해 회원들의 일상을 함께 들여다봄.
■ 평가 및 향후 계획
- 이번 모임에서도 회원님들의 시에 대한 열렬한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박선화 회원님에게서 여행기를 듣고, 'Black Seed Oil'과 EGYPT천지갑 선물을 받았습니다. 귀한 선물 감사합니다.
- 모임 후 국수집에 들러 친목을 더욱 돈독히 했습니다.
- 4월 8일, 15일 정진홍 시인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다음 기성시 발표는 전륜정 회원님이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 공지사항
- 4월 10일(수) MT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오전 10시 가양역 5번 출구 모임 → 11시 의정부 ‘해물이네’ 맛집 → 12시 40분 ‘카페 오랑주리’ → 그 후 일정은 당일 의논
전체댓글수 (3)
박문경
지난주의 수업을 다시 되새겨 봅니다 ,봄나들이도 기대 되고요 만개한 벗꽃들의 행렬이 우리들 같아요
2024-04-08 13:34:25
송미연
영희 님 글쓰기 감사합니다! 건강 잘 돌보시기 바라요.~^^♡
2024-04-03 18:21:42
전윤정
잘정리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
2024-04-03 18: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