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명(행사명) : 나를 돌아보는 시 쓰기 모임
■ 일시 : 2024년 8월 5일(월) 15:00~17:00
■ 장소 : 강서50플러스 2층 커뮤니티실 4번 방
■ 참가자 : 전윤정 대표 외 회원 5명(박문경, 박선화, 김영희, 송미연, 김진숙)
■ 주요 내용
- 회원들의 자작시 <냄새>(전윤정), <나의 빛깔을 찾습니다>(박문경), <매미들의 합창>(송미연), <캉갈의 후예>(박선화), <해질녘>(김진숙), <봄의 끝자락>(김영희)을 발표함.
- 기성시인의 시를 조사, 발표함: 박문경 회원이 정현종 시인의 약력과 그의 시들을 소개함.
“사람이 온다는 건 /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 ”로 시작하는 <방문객>과 그 시에 대한 해석들을 소개함.
이어서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 그 섬에 가고 싶다” 시 <섬>과 “하늘을 깨물었더니 비가 내리더라 / 비를 깨물었더니 내가 젖더라” 시 <하늘을 깨물었더니>를 암송하고 그 시들에 관한 평론가들의 해석도 소개함.
- 김영희 회원이 지난 회차에 시간이 부족해 감상하지 못했던 최영미 시인의 시 <서른, 잔치는 끝났다>, <괴물> 전문과 관련 에피소드들을 추가로 소개함
- 박선화 회원이 준비해 온 안도현 시인의 '시와 연애하는 법' 제23탄 <개념적인 언어를 해체하라>, 제24탄 <경이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파트를 공부함: “강은교 시인의 시작법: 첫째, 장식없는 시를 쓰라고 한다. 둘째, 시는 감상이 아니라 경험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셋째, 시가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는 순간엔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서 시가 처음 다가왔던 때를 돌아보며 시작에 대해 믿음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넷째, 좋은 시에는 전율을 주는 힘이 있으므로 늘 세상을 감동어린 눈으로 바라볼 것을 주문한다. 다섯째, 자유로운 정신과 낯설게 하기와 침묵의 기법을 익히는 것이다. 틀을 깬 상태 완전한 자유에서 예술의 힘이 탄생한다. // 장옥관 시인의 시작법: 1. 일상생활 속에서 다가오는 수많은 느낌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그것을 붙잡아야 감수성 훈련이 된다. 2. 사물들이 항복을 할 때까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마음의 눈을 열어야 한다. 3. 어린아이의 눈처럼 사물과 현상을 난생 처음 보는 것처럼 바라보는 태도에서 출발해야 상상력이 커진다. 나의 관점을 버리고 대상의 눈으로 나를 바라볼 것. 4. 자신의 숨기고 싶은 이야기에서 출발해야 한다. 5. 가까운 곳에서 시를 찾을 것 ”을 소개함.
■ 평가 및 향후 계획
- 8월 6일,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 실시될 ‘하반기 커뮤니티지원사업설명회’에는 김영희, 김진숙 회원이 참석하기로 함.
- 안도현 시인의 '시와 연애하는 법' 시작법의 마지막 파트까지 공부가 끝나면 계속해서 이 교재로 한 번 더 공부하자는 회원 전원의 의견대로 그렇게 하기로 결정함.
- 다음 회차 기성시인 발표는 김영희 회원이 하기로 함.
전체댓글수 (3)
송미연
지금까지 10개월 가량 오직 시를 위해 달려온 우리들이 뿌듯하고 대견하게 여겨집니다. 방학 동안 수고해 주시는 영희 님께 감사드립니다!♡ 홧팅!
2024-08-13 09:56:19
박문경
처음에는 그저 시심을 가지고 함께하는 시간들이 좋아서 지내왔는데, 이제는 사회공헌 활동처를 찾아야 한다니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네요
2024-08-07 13:59:39
김영희
사회공헌 활동처를 정하여 회원들의 시작(詩作)에 대한 열정을 주변으로까지 펼칠 단계가 된 것 같습니다.~.
2024-08-07 11: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