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6월5일 오후, 노원50+센터에서는 푸.락.교 수료모임이 있었습니다.
참여자들 스스로 마음으로 담은 수료식. 수고스러운 음식들이며 다양한 빛깔의 풀 그림이며 지난 계절,
풀과 함께 서로의 마음을 오갔던 기억 나누며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바쁜 마음을 멈춰야 눈에 들어오는 풀들. 천천히 주위를 살피며 걷게 만들었지요.
교과서도 없고 특별한 선생님도 없었는데 오래오래 푸.락.교와 함께 하고 싶다고 마음 전해 주셨습니다.
풀을 들여다보고, 풀이야기를 듣고, 풀을 뜯고 요리하며 맛보고 즐기고 서로 나누는 모임, 푸.락.교!
뭔가를 가르치려 하지 않았고 그러니, 특별히 배우려 하지 않았고
그저 함께 어울리며즐겁게 나누었습니다.
이제는 마을 안에서 스스로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모습으로 뵙기를 희망합니다.
푸.락.교 여러분, 풀자고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