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제목: 시니어 놀이 지도사 양성과정
<반짝반짝 뇌 건강 놀이-보드게임>
고령사회를 맞아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치매인구도 늘고 그 예방을 위한 각종 교육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저희 성북센터에서도 지난 3월 말 시니어 놀이지도사 과정이 큰 호응을 얻으며 개강하였습니다.
심지어 모집인원을 훌쩍 넘겨 등록을 받았고, 멀리 강동 지역에서까지 소문을 듣고 찾아오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많은 인원이 모인 첫 시간에, 수강생들은 자기소개를 하며 2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하고, 강좌 끝까지 또 그 후에 이어질 인연을 위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시니어 놀이 지도사 활동 시 가장 많이 만나게 될 분들을 잘 알기위해 치매의 개념, 진단, 증상 및 예방방법 등 ‘치매의 이해’에 대한 이론을 간단히 배워 보았구요, 뇌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인지놀이와 언어활동 등을 배웠습니다.
인지놀이의 주요 방법으로 손 율동, 몸을 움직이는 체조가 있는데, 음악과 도구 등이 어우러져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답니다.
이 수업에서도 매시간 여러 종류의 율동과 인지체조 들을 배우게 됩니다.
앉아서 하는 인지체조, 밴드체조, 리본체조 그리고 음악과 함께 즐겁게 ‘인지스텝’이라는 것도 배우며 수강생들 본인들이 즐거워 웃게 되는 효과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드디어 6회차 수업, 오늘은 시니어 보드게임에 대해 배우는 날입니다.
먼저 보드게임에 대한 이론을 먼저 알아보고 본격적인 게임으로 들어갑니다.
강사님은 ‘쌍쌍게임’ 이라는 보드게임을 소개하시며 함께 해보도록 했는데요, 한국치매예방협회 웹페이지에 들어가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더 많이 소개되어 있으니 활동할 때 참고하라는 팁도 주셨습니다.
이제 직접 보드게임을 해보는 시간~!!
4명이 한조가 되어 자리를 잡고 게임 규칙 설명을 듣습니다.
게임 판을 뒤집어서 가운데 놓고 1장씩 가져갑니다.
시니어용 보드게임이라 그런지 그림이 크고 옛날 그림들이 많네요.^^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진사람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돌아가는데, 하나, 둘, 셋 외치며 중앙 게임 판을 뒤집어 놓습니다. 그때 두 손으로 책상을 치며 “쌍쌍” 외치고 자기 판에 있는 것과 같은 물건이름을 먼저 외치는 사람(예를 들면, “쌍쌍 맷돌!”)이 중앙의 게임 판을 가져가는 데요, 진지하다가 깔깔 웃다가 나중엔 과열되기도 하고, 너무나 즐거운 풍경이 연출됩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보드게임을 통해, 특히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뇌세포도 활성화시키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이런 시간을 더 많이 가진다면 좋겠네요. 다음 시간에는 ‘날아라 고깔게임’이라는 보드게임을 소개해주신다니 기대해도 되겠죠?
재미있는 보드게임 시간을 가진 후,
<뇌 반짝 행복한 마음 – 웃음 스팟>이라는 주제로 박수치기, 긍정웃음 유도하는 방법들을 또다시 배워봅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을 심어주며 웃음으로 행복해 지는 시간을 어르신들께 선물하는 이 시간은 놓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매시간 열심히 따라하며 익숙해지도록 노력한답니다.
미국 나사(NASA)의 청소부에게 “지금 뭐하고 계세요?” 하고 물었더니 “달나라에 로켓을 쏘아 올리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했다는데요, 시니어들과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기 위해 이 과정을 배우는 수강생들에게 자신의 일에 가치를 부여하도록 하는 다짐과 용기를 주는 일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항상 힘차고 즐겁게 수업을 이끌어 주시는 강사님의 열정과 수강생들의 끈기와 노력들이 어우러져 시니어놀이지도사로 우뚝 서게 될 그날을 함께 응원합니다. 파이팅!!
성북 중장년사업지원단 이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