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해우(우리동네 해설은 우리가)' 커뮤니티는ㅡ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중랑, 동대문 등 서울의 북동부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등의 연구와 토론을 하며 특별한 마을여행을 책임지기 위해
모이게 된 '우리동네해설사' 커뮤니티 입니다.
8/20(화) 오후6시, 우해우 커뮤니티에서 '우.동.반(우리 동네 반바퀴)' 라는 제목으로
'나눔강좌'를 기획하셨다고 해서 그 현장을 따라가 봤습니다! 촬칵 촬칵~
저녁시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도 17명이나 참여해 주셨어요~
내가 살고있는 지역사회와 역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거 같아요!
오늘 일정과 함께 가는 곳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듣고, 소풍가는 마음으로 출발~~
첫 번째 방문지는 성북50플러스센터 바로 옆에 있는 '보문사' 입니다.
세계 유일의, 비구니들만으로 구성된 보문종의 총본산이며 엄숙한 비구니의 수련장이라고 해요!
'우해우' 커뮤니티 회원이신 문화해설사님의 재미난 이야기와 자료도 함께 보니 재미가 두배!
배를 만지면 복이 들어 온다하여.. 모두 한번씩 슥슥 삭삭 만져보고 복을 기원해 봅니다^^
보문사 앞에서 단체사진 한번 찍어주시고~~ 다음 장소인 '미타사'로 출발합니다!
보문사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는 미타사는
통일신라의 승려, 대원이 창건한 탱화 유물들을 간직한 사찰이라고 해요!
이렇게 가까운 곳에 우리의 역사문화가 숨쉬고 있다니.. 이제는 지나갈 때 다시 한번 보게 될거 같아요^^
다음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엄마의 말뚝' 등 인상깊은
작품들을 남기신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의 집터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아무 표식도 없고.. 주택가의 어느 빌라가 그 터라고 하여 모두 아쉬움을 표했어요..
마지막 코스인 '동망봉'은 정순왕후가 매일 올라
영월을 바라보며 단종의 명복을 빌었던 봉우리라고 해요!
생각보다 많이 높은 곳에 있었는데.. 어찌 매일 올랐을까.. 마음을 헤아려 보기도 했습니다^^
함께 해서 더욱 재미있고 유익했던 시간 만들어주신 '우해우' 커뮤니티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