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을 향해 힘차게 달린다 

 

서초50플러스센터 입주 사무실에 활력이 넘치다

서초50플러스센터의 입주 사무실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신생 단체가 새롭게 입주하면서부터이다. ‘한국체험교육아카데미’와 ‘제이엘글로벌’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9월 이 두 단체가 서초50플러스센터 입주 사무실의 새로운 식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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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체험교육아카데미의 역사 탐방 ⓒ 한국체험교육아카데미

 

한국체험교육아카데미는 작년 12월 설립된 신생 단체이다. 느린학습자 대상의 찾아가는 심리상담과 역사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본인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계 지능 청소년 및 시니어 학습자가 느린학습자이다.

 

이 단체의 선윤정 대표는 대안학교 교감 출신으로 20여 년 이상의 느린학습자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이 단체를 설립하였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느린학습자 대상 역사 탐방은 학습자뿐만 아니라 부모들로부터도 호평받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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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체험교육아카데미에서 개발한 응급상황 페이퍼 실습 키트 ⓒ 50+시민기자단 김덕출 기자

 

다양한 키트 활용으로 느린학습자의 빠른 이해 도와

10월에는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역사 탐방은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감각을 활성화하는데 선 대표가 개발한 여러 가지 키트가 활용되고 있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키트, 생존수영 구명조끼 키트, 학교폭력 예방 키트 등이 대표적인데 느린학습자들의 빠른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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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역사 탐방 안내문 ⓒ 한국체험교육아카데미

 

또한 역사 탐방에서는 활동지와 일기 쓰기, 온·오프 발표를 통해 인지 활성화, 사고의 확장 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사회성 상승, 자기 표현력 향상, 자존감 상승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매회 탐방이 계속되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데 가정과 연계하기 위한 학부모 단체 커뮤니티도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일기 쓰기 활동을 공유하고 느린학습자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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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체험교육아카데미 선윤정 대표의 키트 시연 ⓒ 50+시민기자단 김덕출 기자

 

한국체험교육아카데미의 선윤정 대표는 “지속적으로 느린학습자에 대한 맞춤형 체험교육 및 다양한 교재와 키트 등을 개발하여 빠른 이해를 돕고, 다양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느린학습자의 폭넓은 선택의 장을 만들겠다. 또한 양로·요양시설에 있는 시니어 느린학습자들을 위한 활동지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라며 단단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한국체험교육아카데미의 운영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2022년의 탄탄한 준비로 내년에는 비약적인 발전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해외무역 베테랑 이혁재 제이엘글로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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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엘글로벌은 초보 수출 희망 기업을 돕고 있다. ⓒ 서초50플러스센터

 

 

제이엘글로벌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이 단체의 이혁재 대표는 28년간 해외무역에 종사한 베테랑 상사맨 출신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초보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더욱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주관의 수출기업 컨설팅 간담회를 이수하였다. 한 달간 진행된 이 간담회를 통해 이 대표는 법률적인 부분과 이론적인 부분을 보완하였으며 협회의 중개로 수출기업 2곳의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무역협회 등과의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수출 인큐베이팅 지원 관련 업무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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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엘글로벌은 사업영역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 서초50플러스센터

 

이 대표의 전문 분야는 의료기기와 LED 조명이었으나 간담회 교육 이수와 유관 기관과의 미팅을 통해 사업 분야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제이엘글로벌의 컨설팅이 성과를 내기 시작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컨설팅 업체는 연간 40억 매출의 화장품 제조업체이다. 장애를 가진 30대 오너는 품질 좋은 화장품 아이템을 만들고 있으나 미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이 대표의 4회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해외 수출의 길이 열려 전망이 매우 밝다고 한다.

 

단순한 수출 프로세스를 컨설팅하는 것을 넘어서 바이어를 찾아 주는 역할까지도 하고 있다. 이 대표의 오랜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컨설팅을 진행할수록 업체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혁재 대표의 일과는 바빠지고 있지만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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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엘글로벌의 이혁재 대표 ⓒ 50+시민기자단 김덕출 기자

 

이혁재 대표는 “서초50플러스센터에 입주하여 활동하니 다양한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앞으로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수립되면 이곳 입주 장점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초50플러스센터 입주에 대한 만족감을 밝히고 있다.

 

한국체험교육아카데미와 제이엘글로벌 두 단체의 입주를 계기로 다른 입주단체의 활성화 또한 기대되고 있다. 서초50플러스센터의 모든 입주단체들이 목표한 성과를 이루고 입주 사무실이 50플러스 세대들의 좋은 활동 사례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50+시민기자단 김덕출 기자 (kimcho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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