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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기간 : 3월 25일 ~ 5월 17일 (매주 화, 금 16회) 화(온라인 오전 10시 ~ 12시), 금(오프라인 오전 10시 ~ 13시) / 총 48시간
○ 강 사 : 정선희 치유농업, 도시농업, 원예치료기업 혜윰 대표
서대문50플러스센터 정원에 있는 실습장에서 그린코디네이터 교육원예 지도자 과정 수업 중인 모습.
<50+ 그린 코디네이터 교육원예 지도사 과정>은 50+세대에게 적합한 전문자격증 과정으로 개설되었다. 꽃을 사랑하고 식물 기르기를 좋아하는 50+세대 15명이 3월 25일 아직은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은 강의실에 모여, 저마다 가정에서 식물을 가꾸어온 경험들을 나누며 교육원예지도사 자격증 도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10시에 시작하여 점심시간도 없이 13시까지 진행되는 과정으로 수강생들이 배도 고프고 지루할 법도 한데, 가정에서 식물을 가꾸며 실패한 이유와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해가며 모두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업에 집중했다.
꽃바구니를 만드는 실습시간에는 주어진 꽃과 바구니가 모두 같은데도 각자의 개성이 드러난 예쁘고 앙증맞은 저마다의 꽃바구니가 탄생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동으로 실내 화단을 조성하는 과정에서도 식물의 특성과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해 위치를 정하고 식재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원예지도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현장 수업을 위한 교육계획(안) 작성과 시연, 꼼꼼한 피드백을 통해 교육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기도 했다. 작은 나무상자에 각자 작은 텃밭을 일구어 매주 텃밭을 돌보며 소소하게 수확의 기쁨을 맛보기도 하고, 마지막 수료식 날에는 그동안 재배한 채소로 팜파티를 열어 모두 함께 수확의 기쁨과 수료의 뿌듯함을 나누었다.
수료식 날 서대문50플러스센터 정원에서 수강생이 직접 기른 채소로 만든 음식들로 팜파티를 함께 했다.
아직은 추웠던 3월에 개강해 더위가 시작된 5월에 수료하기까지 강사님의 다양한 실습 재료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았음을 보고 느끼며, 교육원예지도사의 숨은 고충도 알 수 있었다. 강사님의 풍부한 현장 경험이 살아있는 강의는 수강생 모두가 만족하였으며 학습지원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유익한 강좌였다.
글 임효숙 학습지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