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대문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활동 방향을 안내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2024 커뮤니티 다시 봄' 행사에 커뮤니티 'man’s sewing club'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man’s sewing club'은 지난해 <50+남성 바느질_수납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수업을 수료한 동료들과 함께 만든 커뮤니티로, 연말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활동공유회 때는 직접 만든 리사이클링 가방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한땀공방에서 열린 <50+남성 바느질_수납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수업 풍경. 사진 왼쪽이 글쓴이 이영.
행사에 참여한 많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보면서 겨우내 움추렸던 커뮤니티 활동이 행사명과 같이 다시 봄을 맞아 매우 활성화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꽃을 닮은 담당PM의 진행으로 참석자들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각자의 커뮤니티를 소개하는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고장 알리미, 여행작가, 여성 당구대회 참가가 목표인 당구클럽, 막걸리 대회 출품을 목전에 둔 서대문막걸리 클럽, 책읽기, 시쓰기, 우리고장 풍경을 기록 하는 펜드로잉 클럽, 바느질 클럽, 홍제천을 살리고 가꾸는 생활환경실천단, 서대문소식을 알려주는 서대문FM라디오, 디지털금융강사, 훌라 춤으로 자선공연을 진행하는 댄스클럽 등과 미처 참석하지 못한 커뮤니티를 포함하면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 이렇듯 다양하고 의미 있는 커뮤니티가 많이 존재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서 올 상반기 커뮤니티 활동 방향을 소개하고, 커뮤니티 지원과 관련하여 공간지원(기자재 포함), 공모를 통한 교육과 프로젝트 활동비 지원, 커뮤니티 활동과 연계한 강좌개설 지원 등에 대한 안내를 들었습니다.
센터 내 공간 대여는 참석 최소 인원은 5인으로 하고 그 이하 인원이 모일 때는 카페 등 다른 장소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처럼 작년과 달라진 규정들을 안내 받고, 홈페이지에 커뮤니티 활동 후기를 적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밖에 질의응답을 통해 그간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월 15일 열린 2024 커뮤니티 다시 봄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서대문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대표들.
'2024 커뮤니티 다시 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각 커뮤니티 대표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내가 속한 커뮤니티가 보다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커뮤니티의 봄이 다시 찾아왔음을 온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글 이영 커뮤니티 man’s sewing club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