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서대문50플러스센터 명품 연극 교실 2019년 상반기 <우리가 만드는 인생극장> 학습자들의 종강공연이 뒹굴뒹굴마루방에서 열렸습니다.
공연장 안팎에는 지난 수업에서 함께 한 활동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종이 위에 누워 자기 몸 그대로 그림을 그리고 생각과 마음까지 담아보았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그려 본 가장 큰 자화상 아닐까요?
종강 공연 작품 <나의 이름은?> 루루, 들꽃, 하이디, 창문너머, 난초, 진달래꽃, 알콩이, 아침햇살, 털털이, 곰돌이 님이 공동창작한 인생사연극입니다.
지금 여기 우리 곁에 있는 영애와 기태가 젊은 날의 영애와 기태에게 말합니다. 수고했다고, 당신, 잘 살아왔다고.
한 학기 동안 연극교실을 이끌어온 '장군' 권오현 선생님(앞 줄 가운데)과 50+ 학습자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무대 위에 펼쳐진 사연은 우리 엄마와 아빠 또 아들과 딸들의 이야기였기에 연극을 보는 내내 모두가 가슴 뭉클했습니다.
교육사업팀에서 수고한 학습자들을 위해 센터 옥상 정원 텃밭에서 자란 채소들로 손수 맛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인생극장이란 이런 맛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