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3일~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14시~17시(3시간) 총 12회 걸쳐 진행된 <바른 먹거리 아동 요리지도자 과정>과 함께 한 학습지원단 전성자 선생님의 후기를 나눕니다.
바른 먹거리 아동요리 지도자 과정은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정서·지능·오감을 발달시키는 통합교육을 펼칠 전문 강사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식생활 교육으로 ‘소통’과 ‘배려’ 그리고 ‘나눔’과 ‘환경’의 가치를 실천하는 바른식문화개발원 김은실 대표가 12주 동안 50+ 학습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바른 먹거리 아동 요리지도자 과정 강사 바른식문화개발원 김은실 대표
아동들이 좋아할 캐릭터로 화분 컵케이크를 만들며 아동 요리에 대한 호기심으로 첫발을 떼었습니다. 수업 내용은 어린이들이 쉽고 적극적으로 요리할 수 있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동발달 단계에 따른 교수법, 아동 요리 교육의 영역별 기대효과, 컬러 푸드의 이해 등의 이론 교육과 함께, 불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로 시작해 점차 불과 칼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도록 순차적으로 나아가는 방향으로 실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아동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이기 때문입니다.
화분 컵 케잌, 꽃바람떡, 개구리버거, 캐릭터 도시락, 꽃게크로와상샌드위치, 내 얼굴 피자 등 다양한 요리 실습을 거듭할수록 학습자들의 자심감도 쑥쑥 자라났습니다. “이렇게 예쁘고 맛있는데 어떻게 편식을 하겠어!” 실습과정을 지켜보고 요리 결과물을 맛보면 누구라도 공감하게 되는 말이었습니다.
바른 먹거리 아동 요리지도자 과정은 오감 놀이를 통해 음식 원재료와 친숙해진 아동들의 편식 습관을 개선하고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우선 목표입니다. 아쉽게도 일반적인 아동요리 실습은 오감 놀이로만 끝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기대 수명이 150세에 이른답니다. 편식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제대로 지도해야겠다는 사명감에 50+들의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수업을 마무리할 때는 팀별 모의 시연도 있었습니다. 4명씩 한 팀이 되어 강의계획안을 짜고, 이론과 실습을 위한 레시피 기획부터 재료 구입, 요리 만들기, PPT 준비까지 차근 차근 함께 했습니다. 12회 수업과정을 마치고 실기시험까지 치른 학습자들은 바른 먹거리 아동 요리지도사1급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앞으로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행복해할 학습자들의 환한 얼굴이 벌써 눈앞에 보이는 듯합니다. 파이팅!
글 사진 전성자 서대문50플러스센터 학습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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