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고요하고 규칙적이다!

그것이 나를 숨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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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오랜 역사를 보면 인간이 얼마나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가를 알 수 있다. 저마다 한 번쯤 명상을 떠올려 보았을 것이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명상법과는 전혀 다른 명상 프로그램이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에서 진행되었다. IT 분야 전문가였던 안승호 강사가 2021년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이완 명상, 아우토겐 트레이닝”이라는 명상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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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겐(Autogen)은 그리스어 autos(스스로)와 genos(일어나다)의 합성어로, 자기 스스로 내면의 힘을 길러낸다는 의미이다. 아우토겐 트레이닝은 1920년대 독일 정신과 의사인 요하네츠 H 슐츠에 의해 창안되었다. 아우토겐 트레이닝은 독일 및 유럽과 일본 등에서 널리 알려진 자율 신경 이완 훈련법이다. 자세를 지도하고 자기 암시문을 통해 신체와 사고, 감정까지 조율하고 정화하는 훈련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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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는 1단계에서 6단계의 수련 과정으로 진행된다. 손과 발, 팔과 다리 근육부터 이완하고, 혈관, 복부, 머리, 심장까지 차례로 천천히 과정이 이어진다. 수강생들은 가정에서 수련하고 수련 일지를 작성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안승호 강사는 매시간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수강생들에게 가정에서 수련 중 일어났던 증상에 대해 질문을 하고 피드백을 준다. 수강생들에게 피드백은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바른 수련법으로 나아가는데 마중물이 된다.

 

사진으로 보는 수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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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강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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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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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법과 이론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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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뜨거나 불편하지 않게 보조 도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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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자세 안내 및 개별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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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자세로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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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후 돌아오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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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수련과 개별 피드백 과정

  

다음은 심신 이완 자율 훈련법, 아우토겐 트레이닝 표준 과정 과제의 하나이다.

 

한 주 동안 호흡 연습을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1. 눈을 감고 숨을 고른다.

2. 나는 아주 고요/편안하다(한 번).

3. 오른팔이 (아주) 무겁다(여섯 번).

4. 나는 아주 고요/편안하다(한 번).

5. 오른팔이 (아주) 따뜻하다(여섯 번).

6. 나는 아주 고요/편안하다(한 번).

7. 숨이 고요/편안하고 규칙적이다(여섯 번). (대체: 숨쉬기가 편안하다)

8. 그것이 나를 숨쉬게 한다(한 번).

9. 나는 아주 고요/편안하다(한 번).

10. 돌아오기: 양팔에 힘주고, 깊이 숨쉬고, 눈을 뜬다.

11. 체크 리스트를 작성하고 서명한다.

 

수강생들의 만족도는 폭발적이었다. 수강생들은 말한다. “기존의 여러 명상법에 참여를 해 봤지만 아우토겐 트레이닝은 다르다.”, “쉽게 명상에 들 수 있다. 과학적이기 때문에 수련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 안승호 강사가 진행하는 아우토겐 명상은 몰입이 잘되고 수련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수련을 하다 보면 호흡을 의도적으로 고치고 싶은 유혹이 매우 강렬해진다고 한다. 또한 암시문을 마음대로 바꿔서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것은 삼가야 할 행동이라고 안승호 강사는 강조한다. 

 

6월 22일 종강 간담회에서는 아우토겐 트레이닝 심화 과정 개설에 대한 요구 사항이 많았다. 정규 강좌가 진행되지 않는 여름 방학 동안 수강생들은 자체적으로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수련을 이어가기로 했다. 수강생들의 호응에 이어 “이완 명상, 아우토겐 트레이닝”은 가을 학기에도 개설될 예정이다.

 

최선희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 학습 지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