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시간, 관계 자산의 보고(寶庫) 

남부캠퍼스, 커뮤니티 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열다 

 

5월의 녹음이 유난히 푸르른 5월 23일, 서울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커뮤니티 플러스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4월에 이어 두 번째 시간으로 30여명의 50+세대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부캠퍼스 담당자로부터 커뮤니티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더함 플러스협동조합 김수동 대표로부터 커뮤니티 운영경험 사례 등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커뮤니티 플러스 사업이란 ?
               
50+세대(만 50세~64세)가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교류하며 신나는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활동비와 모임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금 자세히 설명하자면, 남부캠퍼스 교육과정을 계기로 모였거나 공동관심사를 공유하는 50+세대를 대상으로 모임 공간 이용, 커뮤니티 성장을 위한 멘토링, 계절학기 강좌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2018년 2월부터 11월까지(참가 접수는 9월 마감) 활동 기간으로 커뮤니티 플러스 사업에 선정되면 커뮤니티별로 5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연 1회에 한해 연장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서(홈페이지 다운로드)를 이메일(sc50com@daum.net)로 접수해 신청 가능하며, 서류접수(상시) → 상담인터뷰(캠퍼스방문) → 추가상담(필요시) → 심의 및 선정(월 2회)의 절차를 거쳐 선정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교육사업실 ☎ 02) 460-5334로 연락하면 된다.

 

 

 

작당(作黨)의 시대,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더함 플러스협동조합 김수동 대표는 이 자리에서 50+세대들에게 커뮤니티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그동안 50+세대들이 '돈'만을 생각해온 삶을 살았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통제하지 못했다고 봤다. 따라서 이제부터 50+세대의 삶은 잊고 살았던 지역공동체와 같은 관계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각자 도생(倒生)의 시대를 살아왔다면 이제는 작당(作黨)의 시대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50+세대는 다양한 삶의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로 일과 가족부양에 미련스러울 만큼 성실하게 살아왔다. 은퇴 이후 인생 2막도 똑같이 보낼 것 인가?

 

이제 집 밖으로 나와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길 권장한다. 커뮤니티를 통해 좋은 관계를 맺고, 함께 모여 삶의 의미와 재미를 찾아가며 커뮤니티를 성장시켜 나간다면 그 확장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남부캠퍼스에서 커뮤니티 플러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우수 활동 사례들이 넘쳐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