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의 경험과 지혜로 아이를 키운다.
『우리동네 놀이돌봄선생님』 사업설명회 개최
8월 3일 오전 11시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꿈꾸는 강당에서
무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는 50+세대들의 열기로 가득 찬 ‘우리동네 놀이돌봄선생님’ 사업설명회가 시작되었다.
‘우리동네 놀이돌봄선생님’ 사업은 아이돌봄 경험을 통해 앙코르 커리어를 희망하는 50+세대와
이를 필요로 하는 소셜벤처기업(어라운디)을 연계해 50+세대에게는 커리어 전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셜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이다.
50+세대의 경험과 지혜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남부캠퍼스 신창호 관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에게는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워온 문화가 있었다”며
“경험과 지혜의 도서관인 50+세대가 자신들이 가진 경험과 지혜를 돌봄과 결합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그 노하우를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기 위해 이번 사업이 기획되었다”고 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했다.
이어서 어라운디 옥유정 팀장으로부터 모집내용, 선발기준, 활동 내용 등 자세한 설명을 들은 뒤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이 예정된 시간을 훨씬 초과하면서까지 이어졌다.
무엇보다도 새롭고 신선했던 것은 일상적인 돌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놀아주는 놀이 선생님이라는 것이다.
아이의 발달단계나 기질에 맞는 놀이를 통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함께 한다는 것은 즐겁고 보람 있는 일이 아닐까.
아이를 사랑하고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도전!
‘우리동네 놀이돌봄선생님’의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놀이돌봄 선생님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필수이며 신체와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어야 한다.
또한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가 원활하고 책임감, 성실한 태도의 직업윤리가 요구되며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아이의 상황에 대해 수시로 부모와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모집대상 및 선발 인원은?
아이돌봄에 관심 있는 만45~64세로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가 서울시여야 하며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이다.
○ 모집일정 및 활동 내용은?
접수기간은 7/16~ 8/16까지로 현재 접수중이며 서류 및 면접을 거쳐 선발된 참가자들은 전문교육 30시간의 90%를 반드시 이수해야만 활동을 할 수 있다.
교육 이수 후 거주지 수요처와 매칭을 통한 활동을 시작하며 주로 아이돌봄 신청 가정을 방문해 등원 준비 및 하원 시 놀이돌봄 활동을 하게 된다.
○ 활동 조건은?
아이 1명 돌봄 기준 시급 1만원으로 아이돌봄 인원수 및 투입시간에 따라 활동급여는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참여자교육을 수료한 자에 한해 거주지 인근 아동과 연계 참여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내 아이를 키운다면
“다시 한 번 내 아이를 키운다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텐데......”
이제는 성장해서 엄마의 손이 필요 없는 자식들을 보면서 가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번 우리동네 놀이돌봄선생님 사업을 통해 육아부담으로 고민하는 맞벌이 가정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50+세대가 가진 경험과 지혜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는 기회를 다시 한 번 잡아보기를 권하고 싶다.
또한 이런 새로운 일자리 모델들이 많이 만들어져
50+ 세대와 아이 그리고 부모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