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세계 문화 유산
-창덕궁 현장 탐방-
교육 일시:2022년06월24일
교육 장소: 창덕궁
교육 강사: 임홍태
(성균관 대학교 한국 문화 강사)
어젯밤 샤워기처럼 내리는 장마 비에
현장 탐방이 걱정되어 잠을 못 이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도 화창하고 공기도 산뜻하여
기분 좋은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선선한 바람까지~^^*
궁궐을 걷기 딱 좋은 날입니다.
창덕궁 입구인 돈화문 앞에 서니
왕의 근엄함과 백성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창덕궁은 경복궁의 이궁이지만,
임금님이 가장 오래 살아왔던 궁궐입니다.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건축으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건축과 조경의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
1997년 12월 6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유산으로 등록 되었습니다.
궁궐에 남아있는
돌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금천교를 지나
인정전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도 마치 임금이 된 느낌으로
어도로 걸어 가 봅니다.
창덕궁은 자연 그대로 궁궐을 배치하여
한국적 특성을 살렸습니다.
인정문은 왕으로써 백성을 대할 때
사랑으로 다스리라는 의미가 있었네요
청기와를 얹은 선정전은
왕이 평상시 나랏일을 보시던 편전 입니다.
이곳은 궁궐 중 유일하게 청기와로 되어 있고
행랑이 연결 되어 있습니다.
대조전은 침전으로 왕비의 생활 공간으로
용마루가 없다는 점이 특이 했습니다.
왕가 왕비가 편히 쉴 수 있는 곳에 오니
임금의 일상 생활이 느껴지고
우리 마음도 편안해지네요.
이 밖에 세자가 머물며 공부하던 성정각,
마지막까지 사용하였던 낙선재를 끝으로
현장 탐방은 끝을 맺었습니다.
강사님의 설명과 함께 한 현장 탐방으로
그냥 스치고 지나 갈 수 있는 역사 이야기와
궁궐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어
마음이 뿌듯해져서 집으로 향합니다.
-학습지원단 박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