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씨네 독립영화]

 

수라

 


           날 짜 : 2024. 07. 26()

시 간 : 오후 2

장 소 : 다누리홀

 

 

국내외 저명한 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화제의 독립영화를 양천50플러스센터에서 

매월 넷째주 금요일에 상영합니다!

 

7월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수라가 상영되었습니다.

 이번 달에도 무더위 속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뜻깊은 영화와 함께 쉬어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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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갯벌은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지이자 철새들의 주요 도래지였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간척사업이 진행되면서 갯벌의 상당 부분이 매립되거나 사라졌고

이로 인해 생태계 변화와 환경 문제로 새만금 지역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관찰하기 위해 

여전히 현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수라 갯벌을 지키기 위해 갯벌에 살아가는 법정 보호종을 조사하여 

갯벌의 생명력과 아름다움,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사람들의 기록이 담겨있는 작품으로 

가까이 들여다본 갯벌의 모습에서 

자연과 생명에 대한 아름다움과 황홀함이 느껴져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수라>에게 묻습니다. 수라 갯벌이 누구의 영토인지.

 

'수라'는 미군의 땅이 아니라 고라니의 영토

'수라'는 일곱 빛깔 모습으로 변신하는 칠면초의 영토

'수라'는 개개비의 영토

'수라'는 겨울을 나기 위해 몽골에서 내려온 잿빛개구리매의 영토

'수라'는 쇠제비갈매기의 영토

'수라'는 매일 아침 물고기를 먹으러 출근하고 오후엔 잠잘 곳으로 퇴근하는 가마우지의 영토 

 

-영화 <수라> 내레이션 중-

 

 

 

 

중장년사업지원단 김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