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명(행사명) : 카페투어 김포
■ 일시 : 2024년 11월 7일 10:00~19:00
■ 장소 : 김포시
■ 참가자 : 회장 장수민 외 회원 4명, 준회원 2명
갑짜기 추워지며 자연스레 옷깃을 여미게 되는 날씨. 가을을 제대로 만나지도 못했음에 더 설레게 되는 날입니다
오전 10시 영등포50+센터에서 출발하고 10시 30분 개화에서 출발하여 김포시에 위치한 남정골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한강을 끼고 김포로 향합니다
11시 30분 남정골에서 간장 게장으로 맛난 점심을 양껏 먹으며 카페투어의 궁금증을 풀어갑니다
커피가 고프지만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으로 향합니다
전망대에는 애기봉비, 망배단, 평화의 종이 있습니다
애기봉은 병자호란 때 오랑캐에게 끌려간 연인이 평안감사를 그리다 죽었다는 애기의 설화를 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애기의 한이 강 하나를 두고 오가지 못하는 이산가족의 한과 일치한다고 하여 친필로 쓰고 비석을 세우게 했다고 합니다
망배단은 높이 3.3m 형태는 새로 실향민의 염원을 표현했고 평화의 종은 DMZ 철조망과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에서 수집된 탄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강을 하나두고 북한 땅이 가까이 보입니다 수영으로도 건널 수 있는 거리에 있지만 마음대로 오갈 수 없는 곳을 망원경으로 더 가깝게 둘러 보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만의 커피를 찾아 떠날 시간 다음 목적지 딥블랙으로 옮깁니다
차도에서는 간판이 보이지 않고 어찌 찾으니 2층이라는데 1층인데 수로 쪽에서는 2층이라네요
조명도 어둡고 벽이 블랙이라 카페가 어둡습니다 손님은 없는 상태. 어두우면 테라스에 수로를 보고 앉아도 괜찮다고 하지만 날씨 관계로
구경만하고 자리를 잡습니다 취향에 맞게 주문.
커피는 모두 핸드드립 추가로 아메리카노를 한잔 더 주문합니다
재미있는 문구가 있어서 드립하는 모습을 열심히 지켜보는 두분과 오늘 제일 호응이 좋은 아이스 드립커피를 넣어봤습니다
오늘의 커피는 원두가 좋은 상태가 아닌듯 잡미는 없는데 향미가 부족한게 아쉬움을 남깁니다
이곳 저곳 카페를 다녀봐도 흡족한 곳은 많지 않습니다
다른 카페투어 때와 달리 오늘은 시간이 자유로운 관계로 한 곳을 더 볼 수가 있어서 기네스북에 등재된 포지티브 스페이스 566을 방문했습니다. 좌석도 여러 곳에 많이 배치 되었고 무엇을 하든 지정된 좌석없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해도 걱정이 없을듯 합니다
차가운 날씨와는 달리 좋은 사람들과 여유롭게 서로 다름에도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다음에는 커피가 자라는 과정과 로스팅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장 방문을 계획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카페투어 함께해준 분들과 마음으로 참여하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목요일에 센터에서 뵙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