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 나이 53세. 지금까지 건강 하나는 자신이 있었다. 튼튼한 허벅지로 여기저기 안 다니는 데 없이 돌아다니며 주변 언니들의 부러움을 한껏 받았다. 서울둘레길 완주를 하며 건강에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나이 50을 넘으면서 여기저기 안 아픈데가 없다.
주변에 나이 든 언니들이 "너도 내 나이 되보면 알것이다." 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제야 알 것 같다.
목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오십견도 오고, 발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우리 몸은 딱 50세 까지만 쓰도록 만들어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몸이 여기저기 아프면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을때, 같은 동네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영등포 50플러스센터에서 하는 백세운동을 같이 해보자고 했다.
백세운동? 그건 노인분들이나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요즘 들어 안아픈데가 없으니 한번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영등포 50플러스 센터에 방문했다.
기대 이상~~~
예쁘고 활기찬 강사님의 구령에 맞춰 하나, 둘 하나, 둘
동작 하나하나 상세하게 알려주시면서 그 중 잘못된 자세도 예를 들어주신다
아~~ 내가 그동안 잘못된 자세였구나 깨달으며 하나하나 동작을 따라한다.
이게 운동이 되나 싶게 간단하면서도 쉬운 동작이지만 하고 나면 50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른다.
혼자서 하는 운동은 나도 모르게 잘못된 자세로 할 수 있겠구나 싶다.
앞에서 열심히 하시는 강사님 따라 나도 열심히 하나, 둘 하나, 둘
잘하고 있다 며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다
더욱더 열심히 하나 둘, 하나 둘
나이 들면서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었는데
고민이 말끔히 해결되었습니다.
주변에 저처럼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 있다면 영등포 50플러스 센터의 백세운동을 적극 추천합니다
강사님만 열심히 따라하면 건강한 나를 만날수 있을거예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