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준비, 진행 전 과정 주민들이 관장
조상웅 씨 “지역사회 변화 일조에 보람”
양천50+센터(센터장 함형호) 소셜실험실 주민 커뮤니티가 지난 11월25일 신월6동 신남초등학교 앞에서 하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및 주민들을 상대로 재활용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신월6동에 위치한 양천50+센터 내 분리배출 학습동아리가 기획, 주관했다. 이 동아리 조상웅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주민들이 준비 및 진행 전 과정을 직접 관장해 의미를 더했다.
주민 주도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투명페트병과 종이박스 등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기 위한 퀴즈 형식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오징어 게임에서 착안한 게임 방식으로 전개해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종이박스는 배출 시 테이프와 송장 등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며 페트병은 투명과 유색을 분리해서 지정요일에 배출해야 한다. 특히 올해 12월25일부터 투명페트병 등의 분리배출이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캠페인은 11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신월 2, 4, 6동과 신정3동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이 많이 찾는 시장을 중심으로 더 많이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조상웅 분리배출 학습동아리 회장은 “우리의 작은 봉사심이 지역사회 변화에 일조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잘 모르고 혼동할 수 있는 분리수거 정보를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역사회팀
▷ 기사 원문보기 주민 주도 재활용 독려 캠페인 호평:양천신문 (ycnews.kr)